총 80대 동시 주차 가능… 정비·세차·충전시설 갖춰
인천시 영종도에 버스공영차고지가 새로 생기면서 지역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노선도 늘어나게 됐다.
시는 영종항공산업단지 내 중구 운북동 일원에 시내버스 80대가 동시에 주차할 수 있는 ‘영종권역 버스 공영차고지’조성을 완료하고 이달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 차고지는 급격하게 증가되는 영종지역의 대중교통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시민에게 질 높은 대중교통 서비스 제공과 운수종사자의 근무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조성됐다.
총 174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1만 2568㎡ 부지에 건축 연면적 1846㎡ 규모로 조성됐으며 관리동 및 정비동, 세차시설과 압축 천연가스(CNG) 충전소를 갖췄다.
차고지 조성에 따라 기·종점지에서 차고지까지의 공차 거리와 이동 시간을 단축하고, 운수종사자의 충분한 휴게시간 확보 및 근무여건 개선을 통해 배차 시간을 줄이는 등 시민에게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버스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졌다.
또한 영종도 지역을 운행하는 버스 노선이 기존 7개에서 9개로 늘어나 지역주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도 나아지게 됐다.
김철수 버스정책과장은 “영종지역 차고지 운영으로 버스업체의 경영안전 도모는 물론, 시민들의 편익 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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