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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인천 국제 해양 포럼 ‘팡파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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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인천 국제 해양 포럼 ‘팡파르’
  • 김성배 기자
  • 승인 2020.11.19 21: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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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남춘 인천시장이 19일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 ‘제1회 인천 국제 해양 포럼’에 참석해 박준영 해양수산부 차관, 최준욱 인천항만공사 사장, 조성부 연합뉴스 사장과 함께 선언문에 도장을 찍고 있다.
박남춘 인천시장이 19일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 ‘제1회 인천 국제 해양 포럼’에 참석해 박준영 해양수산부 차관, 최준욱 인천항만공사 사장, 조성부 연합뉴스 사장과 함께 선언문에 도장을 찍고 있다.

인천시와 해양수산부가 공동 주최하고 인천항만공사가 주관하는 ‘제1회 인천 국제 해양 포럼(IIOF)’이 19일 송도 컨벤시아에서 개막해 20일까지 개최된다.

올해 처음으로 인천에서 개최되는 해양 전문 국제 포럼인 ‘인천 국제 해양 포럼’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현장 참가 인원을 200명으로 제한했으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전 세계에 실시간 생중계돼 1000명 이상의 해양산업 관계자, 전문가, 시민 등이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뉴 노멀 시대, 해양산업의 새로운 시작’이라는 주제의 이번 포럼은 국내외 최고의 해양 및 항만 관련 전문가들이 모여 코로나19 이후의 해운·항만 비니지스 노하우를 공유하고, 글로벌 해양산업의 지속적 성장을 위한 다양한 방안들이 논의될 전망이다.

이날 개막식에서는 박남춘 시장의 환영사, 박준영 해양수산부 차관의 축사, 최용규 포럼 기획위원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지속 가능한 해양물류산업 진흥을 위한 인천 국제 해양 포럼 선언문’을 통해 결의를 다지는 ‘옥쇄 퍼포먼스’가 진행됐다.

기조 연설에는 ▲싱가포르에 본부를 둔 세계 최대 항만그룹 중 하나인 PSA 인터내셔널의 탄총멩 대표 ▲세계 최대 해운 선사인 머스크에서 해상 및 운송 활동을 책임지며 7000명 이상의 임직원을 이끌고 있는 디틀레브 블리처 아태지역 대표 ▲한국 대표 해운회사인 HMM(주)의 배재훈 대표이사가 참가했다.

첫째 날에는 ‘항만과 도시’, ‘COVID-19 해양물류 산업변화’를 다루는 해운·항만·도시 세션에서는 인천을 중심으로 미국, 네덜란드 등 국내외 해양도시의 기업 및 전문가와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항만과 도시의 상생 발전 및 글로벌 물류 체인의 변화에 대해 논의했다.

둘째 날에는 남북 관계에서 경제적 교류 확대에 중심이 되는 물류 협력을 주제로 한 ‘남북 물류’세션이 진행된다.

이어 세계 최초 국제 표준화에 성공한 수중통신의 지속적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스마트 해양’, 코로나19 이후 관광산업의 트렌드와 크루즈 산업의 재도약을 논의하는 ‘해양관광’, 해양 쓰레기 및 항만 대기오염 등 해양환경 보전을 위한 ‘해양환경’세션이 동시에 진행된다.

한편,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진행된 ‘해양산업 발전 아이디어 및 논문 공모전’에는 50여 건 이상의 논문과 아이디어가 접수됐는데, 최종 본선에 진출한 8건의 작품에 대해 발표·심사도 있을 예정이다.

박 시장은 “기후 변화와 해양 오염은 코로나19 이후 해양산업과 인류에 가장 큰 위협이 될 것”이라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 해양산업의 최우선 과제는 지속 가능성의 확보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날로 심각해져 가는 서해안의 해양 쓰레기와 미세 플라스틱 문제 해결을 더 이상 늦출 수 없다”며, “해양수산부, 환경부 등 관계부처와 서울·경기·충남 등 관련 지방정부가 모두 참여하는 공동 협력체계 구성을 제안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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