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용수 개발비용 절감 효과 기대
경기도가 지난해부터 진행 중인 ‘농업용 공공관정 관리 기반 구축 및 노후 관정 정비사업’을 내년에도 이어간다.
이번 사업에는 13억여 원이 투입되며, 용인시 등 10개 시·군 2213곳이 대상이다.
공공관정은 도 전체 농업 면적의 30%에 해당하는 지역에 농업용수를 공급하고 있지만, 가뭄 시 급히 설치된 경우가 많아 데이터가 부족하고 관리 대상에서 제외된 경우도 많았다.
이에 도는 지난해부터 한국농어촌공사 경기지역본부와 함께 농업용 공공관정에 대한 전수 조사와 정비를 진행하고 있다.
공공관정 정비 비용은 신설비용의 10% 수준에 불과해 이번 사업을 통해 관리 대상에서 빠져 있던 공공관정을 찾아내 정비할 경우 해당 지역에 공공관정을 새로 만드는 것보다 훨씬 사업비를 줄일 수 있다.
김충범 농정해양국장은 “농업인들이 깨끗한 지하수를 적기에 사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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