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2024-05-16 21:04 (목)
영종도 공공 종합병원 설립 건의
상태바
영종도 공공 종합병원 설립 건의
  • 김성배 기자
  • 승인 2020.12.09 21: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박남춘 시장, 정부에 필요성 재차 강조

인천시가 코로나19 등 감염병과 재난 역량 강화를 위해 영종도 공공 종합병원을 설립 필요성을 정부에 재차 건의하는 한편, 치료 병상 추가 확보에 나섰다.

박남춘 시장은 9일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열린 ‘코로나19 수도권 방역 상황 긴급 보고 (영상)회의’에서 코로나19 대응 상황과 건의사항을 보고했다.

박 시장은 “해외 감염자 대부분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고 있어 수도권 전체의 방역에 큰 부담이 되고 있다”며, “신종 감염병 방역 강화와 유사시 대비를 위한 인천국제공항 인근 공공 종합병원 신설을 적극 검토해 주시기 바란다”고 건의했다.

지난 1월부터 이달 5일까지 전국의 공항과 항만을 통해 입국한 검역 확진자 2184명 중 89.5%(1956명)이 인천국제공항 등 공항을 통해 입국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그러나 인천공항의 경우 가장 가까운 종합병원까지 30분 이상이 소요돼 대형 항공사고와 테러 등 유사시에 대비한 대응체계를 강화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인천공항이 위치한 영종도에 공공 종합병원 설립을 통해 감염병과 재난 대응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는 점을 재차 강조했다.

박 시장은 “영업 제한 등 공급자·장소에 초점을 맞춘 방역은 한계가 있는 만큼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느슨해진 시민들의 경각심을 일깨우는 홍보를 통해 개인 방역을 더욱 철저히 하도록 유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