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개 교체 및 12개 신설 추진
안양시 버스정류소의 ‘버스 안내 단말기’가 더욱 선명한 화질로 시민 편의를 도모하게 됐다.
시는 6억 6000만 원을 들여 이달 중 버스 안내 단말기 64대를 새로 설치 및 교체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교체되는 버스정류소는 52개소로, 기존의 버스 안내 단말기 모니터가 햇빛에 반사돼 시야를 가리는 단점을 보완해 ‘LED형 모니터’로 바꾼다.
또한 같은 LED형으로 그동안 단말기가 없던 12개소 버스정류소에는 신설할 계획이다.
이로써 시내 버스정류소 700개소 중 이번에 교체 및 신설된 64곳을 포함해 버스 안내 단말기가 설치된 곳은 368개소로 늘어난다.
시는 이와 함께 유동 인구가 특히 많은 안양역, 인덕원역, 범계역 등 8개소 버스정류장에 대해서는 시정 소식을 제공하는 별도의 디스플레이를 설치한다.
이에 따라 버스 이용객은 버스 정보 확인이 용이해진 데다 시정 정보까지 습득하게 됐다.
시는 버스 안내 단말기를 제어하는 시청사 스마트 도시 통합센터의 관련 소프트웨어를 개선하고, 광통신 케이블을 설치하는 등 오는 24일부터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최대호 시장은 “버스 안내 단말기를 지속적으로 늘려나가고, 버스 정보와 시정 소식 등 표출 정보를 다양화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더욱 편리함을 안겨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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