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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지역 생활치료센터 3곳 추가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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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지역 생활치료센터 3곳 추가 개소
  • 김창석 기자
  • 승인 2020.12.13 21: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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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654명 수용 가능… 자택 대기 확진자 해소 총력

경기도가 안성 한국표준협회 인재원 등 생활치료센터 3곳을 추가 개소하고 시·군과 협업해 추가 확보를 추진한다.

임승관 코로나19긴급대책단 공동단장은 지난 11일 정례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는 자택 대기 확진자 해소를 위해 병상 확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기준 병상을 배정받지 못한 인원은 138명이다.

앞서 10일은 334명, 9일은 282명으로 병상을 배정받지 못하고 있는 인원이 일일 100여 명이 넘는 상황이다.

이에 도는 생활치료센터 3개소를 추가로 운영할 계획이며 추가 수용 가능 인원은 이천 SK인재개발원 138명, 고양 동양인재원 230명, 안성 한국표준협회 인재원 286명 등 총 654명이다.

또한 인구 50만 명 이상 11개 시와의 협업을 통해 생활치료센터 추가 확보를 추진한다.

생활치료센터 추가 시 센터당 24명의 의료진이 필요한 것으로 판단되는 만큼 의료기관 연계를 통해 인력 확보에 나설 방침이다.

도의 병상 확보 계획은 두 단계로 나눠서 진행된다.

1단계는 오는 20일까지 음압기 재설치와 경기도의료원 의정부병원 추가 개소 등을 통해 병상을 추가로 확대하며, 2단계로 의료장비와 민간인력을 투입해 이달 말까지 총 875병상이 가동된다.

11일 기준 도 확진자 수는 전일 대비 229명 증가한 총 9135명으로, 28개 시·군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보면 안양시 종교시설 관련 12명, 군포시 소재 주간보호센터 관련 25명 등이다.

신규 확진자 중 60세 이상 고령자는 78명으로 34.1%를 차지하고,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는 24.5%인 56명이다.

임 단장은 “코로나19는 어느 한 지역, 특정 시·도만의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서로 지원하고 함께 연대해야 대처할 수 있는 문제”라며, “경기도 또한 코로나19에 대해 보다 대승적인 자세를 가지고 적극적으로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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