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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3M보건안전, 도에 450만 달러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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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3M보건안전, 도에 450만 달러 투자
  • 김창석 기자
  • 승인 2020.12.21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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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용·보건용 마스크 및 방독 정화통 생산시설 증설

경기도는 한국3M보건안전이 외국인 투자기업 전용 임대산업단지인 화성 장안1 외국인 투자지역에 450만 달러를 투자해 9000㎡ 규모의 부지를 추가 임대하고 이곳에 의료용·보건용 마스크와 방독 정화통 생산시설을 증설했다고 21일 밝혔다.
 
한국3M보건안전은 세계적 다국적기업인 미국 3M의 자회사로 방진 마스크, 방독면에 부착하는 방독 정화통, 방진 필터 등 산업제품을 주로 생산하고, 코로나19 확산 초기에 N95 마스크 등 호흡 보호구를 의료진과 방역당국에 공급하는 등 K-방역에 기여했다.

2008년 장안1 외투단지 2만 8877㎡ 부지에 공장을 짓고, 현재 10여 개의 경기지역 중소기업으로부터 원자재를 조달받고 있는 한국3M보건안전은 이번 증액 투자를 통해 국내에서 더 많은 원자재와 소재를 구매하는 등 지역 중소기업과의 상생을 실현해나갈 전망이다.

한국3M보건안전의 증액 투자는 도의 적극적인 행정 지원이 있어서 가능했다.

도는 지난해 초 한국3M보건안전이 증액 투자 결정을 한 뒤 장안1 외국인 투자지역 내 생산시설 증설 부지를 확보할 수 있도록 필지 분할, 관리 기본계획 변경 등 필요한 행정절차가 조속히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에 따라 한국3M보건안전은 증액 투자를 결정하고 올해 3월에 착공에 들어갈 수 있었으며, 공장은 이달 10일 준공됐다.

도 관계자는 “한국3M보건안전의 모회사인 3M은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첨단산업과 관련해 혁신적인 기술력을 보유한 세계적 기업”이라며, “보건 분야뿐만 아니라 핵심 소재 부품에서도 3M의 증액 투자를 이끌어 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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