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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고령 친화도시 국제 네트워크 가입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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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고령 친화도시 국제 네트워크 가입 ‘시동’
  • 전건주 기자
  • 승인 2020.12.22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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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장기 계획 수립 및 가이드라인 설정 등 나서

성남시가 내년 상반기 ‘세계보건기구(WHO) 고령 친화도시 국제 네트워크’가입 추진에 박차를 가한다고 22일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이를 위해 내년부터 2023년까지 3년간에 걸친 중·장기 조성계획을 수립하고, 이달 내로 성남형 고령 친화도시 가이드라인을 설정할 예정이다.

내년 1월 인공지능, 증강·가상현실, 로봇 등 4차 산업혁명에 걸맞은 고령 친화도시 모델 사업과 평가 지표도 개발한다.

지난 10월 대학생, 직장인, 어르신 등 총 34명이 참여하는 ‘시민 모터링단’도 출범했다.

이들은 3개 분과 6개 팀으로 나눠 내년 1월까지 고령 친화도시에 관한 시민의 의견을 수렴하고, 시에 정책을 제안하는 활동을 펼친다.

또한 ‘치매 통합 지원 커뮤니티 케어 네트워크’를 구축해 지역사회 내 치매 자원을 연계하고 협력 해결에도 나선다.

시는 앞서 2월부터 10월까지 전문가, 관계자와 함께 ‘치매 커뮤니티 케어 네트워크 구축 방안 연구 용역’을 실시했다.

그 결과를 토대로 내년에 노인·치매 통합지원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복지·보건·교육·문화 등을 통합 지원하는 방법을 모색한다.

이 외에도 ▲기초지자체 최초 ‘성남형 더 편한 안심 돌봄 인증제’ 추진 ▲어르신 인권지킴이 사업 ▲어르신 맞춤 돌봄사업 통합 지원 ▲홀몸 어르신 대상 ‘응급 안전 안심 서비스’제공 ▲2022년까지 성남형 어르신 일자리 1만 개 마련 ▲다목적 복지회관 기능 개편 ▲노후 경로당 복합 복지공간으로 신축 등 성남형 고령 친화도시 모델 구축을 위해 다양한 행정 서비스를 펼쳐나갈 방침이다.

김용미 노인복지과장은 “앞으로도 성남형 고령 친화도시 조성을 통해 어르신들과 전 시민들이 평생에 걸쳐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도시, 모든 세대가 공존하며 화합하는 도시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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