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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형 ‘무상 교통 지원금’ 첫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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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형 ‘무상 교통 지원금’ 첫 지급
  • 김세영 기자
  • 승인 2020.12.22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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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7~18세 아동 청소년 이동권 보장
지난달분 5006명 총 5461만 원 지원
道 청소년 교통비 지원금 대비 ‘5배’
서철모 화성시장이 지난 10월 14일 시내버스에 탑승해 무상 교통정책을 홍보하고 있다.
서철모 화성시장이 지난 10월 14일 시내버스에 탑승해 무상 교통정책을 홍보하고 있다.

화성시가 지난달 1일부터 시행한 만 7세 이상 18세 이하 아동 청소년 ‘무상 교통 지원금’을 오는 24일 첫 지급한다.

이는 무상 교통정책 시행 이후 처음으로 지급되는 지원금이다.

시는 코로나19에 따른 단계별 수업과 원격 수업으로 인해 아동 청소년의 대중교통 이용이 급감해 당초 예상보다 버스 이용자가 대폭 감소했다고 밝혔다.

지원금은 최초 카드 발급 시 등록했던 계좌로 입금되며, 계좌번호 오류 등으로 지급받지 못하는 경우 내년 1월에 올해 12월분과 합산해 소급 지급될 예정이다.

지난달분 무상 교통 지급 대상은 총 5006명, 지원 금액은 5461만 4210원이다.

이는 상반기 경기도 청소년 교통비 지원금 55억 원(1인당 월 평균 2200원) 대비 5배(1인당 지급 금액 기준) 규모다.

특히, 지난해 지역 아동 청소년 버스 이용자 1만 2228명(전체 12만 2283명)에 비해 아동 청소년 무상 교통 신청 접수자가 2만 3105명(이달 17일 기준)으로 집계돼 지난해 아동 청소년 버스 이용자에 비해 두 배 가량 증가하는 등 시민들의 관심과 호응이 높았다.

서철모 시장은 “사회적 거리 두기 단계가 완화되고 학교 운영이 정상화되는 등 코로나19 확산세가 진정되면 무상 교통 이용자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화성시의회의 협조로 무상 교통 예산 206억 원이 확보된 만큼 시민들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무상교통 정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의 무상 교통 대상자는 내년 7월 만 65세 이상, 10월 만 23세 이하 25만 6000명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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