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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지역화폐발행액 2000억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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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지역화폐발행액 2000억 돌파!
  • 김광수 기자
  • 승인 2020.12.22 22: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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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월 166억여 원 발행…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

부천시가 발행하는 지역화폐 ‘부천페이’발행액이 지난 21일 기준으로 2000억 원을 돌파했다.

현재까지 발행액은 총 2003억 원이다.

일반발행은 1339억 원이며, 정책발행은 664억 원이다.

이는 지난 10월 발행액 1600억 돌파 이후 약 2개월 만에 거둔 성과이다.

지난해대비 부천페이 발행액은 5.3배, 카드발급은 3.7배 증가했다.

또한 실제 사용액은 1902억 원이며 매월 약 166억 원이 발행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이를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소상공인의 심각한 경기침체에 적극 대응하고 소상공인의 매출증대를 위해 이달까지 인센티브 10%를 지속 유지한 결과로 분석했다.

또한 인센티브 지급은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지난 10일 성황리에 종료했으며 내년 1월 재개할 계획이다.

한편, 부천페이 운영과 관련해 예산 절감 효과도 상당하다.

일반발행액 1339억 원에 대한 시비 자부담 기본비율이 6%임을 감안할 때, 최소 시비가 80억 원 이상 소요될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올해 총 예산은 39억 8500만 원으로, 40억여 원의 예산 절감 효과를 거뒀다.

이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국(도)비지원금을 꾸준히 확보한 결과이다.

아울러 부천페이 사용 분석 결과 일반음식점, 편의점·슈퍼마켓, 학원 및 서점, 음료·식품(정육·제과) 등, 병원·약국 순으로 빈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는 40대, 30대, 50대, 20대, 60대 순으로 사용 빈도가 높았으며, 요일별 사용 빈도수로는 토요일이, 시간대별로는 오후 5시~7시가 가장 많았다.

한편, 지난 7월 2일에 시행된 ‘지역사랑상품권 이용 활성화에 관한 법률’에 근거해 부천페이 가맹점등록이 의무화됐다.

이에 따라 가맹점주들은 반드시 등록‧신청 해야 하며, 등록하지 않을 시 결제가 제한될 수 있다.

시는 부천페이 운영을 원하는 모든 가맹점주가 계도기간 이달 말까지 등록할 수 있도록 휴대폰 문자안내, 알리미 발송, 안내문 제작 배포 등 홍보를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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