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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B 노선 변경 없이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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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B 노선 변경 없이 추진한다
  • 김성배 기자
  • 승인 2020.12.27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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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두 인천시 교통국장, 온라인 시민 청원에 공식 답변
당초 계획대로 2022년 하반기 조기 착공에 행정력 집중
서울남부광역급행철도사업 정상 추진 시 환선 방안 검토

인천시가 지난 24일 ‘GTX-B 노선 변경 반대’와 관련된 온라인 시민 청원에 공식 답변했다.

이정두 교통국장은 영상 답변을 통해 “인천시와 국토교통부는 GTX-B의 노선 변경 없이 당초 안대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2022년 하반기 조기 착공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GTX-B 노선은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경기 남양주 마석을 잇는 80km 구간에 급행철도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8월 정부의 예비 타당성 조사 통과 이후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절차가 진행 중에 있다.

그러나 GTX-B 사업이 확정되면서 역사의 추가나 노선 변경을 요구하는 민원이 다수 발생했다.

이와 관련 송도 국제도시 주민들은 GTX-B 노선 변경으로 인해 송도의 각종 개발계획 지연을 우려하며 ▲GTX-B 노선 송도역 경유 반대 ▲GTX-B 노선을 서울남부광역급행철도와 환선 요청하는 온라인 시민 청원을 제기했고, 30일간 총 3063명이 공감을 표했다. 

이 국장은 “송도역을 경유하도록 GTX-B 노선을 변경할 경우 경제성 저하로 사업 추진 동력 자체를 상실할 우려가 크다”며, “청원해주신 내용처럼 GTX-B 노선 변경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GTX-B 노선을 부천종합운동장역에서 분기해 서울남부광역급행철도와 환선해달라는 내용에 대해서는 “두 사업의 추진 일정이 서로 달라 현 시점에서 청원 내용을 검토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지만, 향후 서울남부광역급행철도 사업이 국가 철도망에 반영되고 예비 타당성 조사 통과 등 정상적으로 추진될 경우에 환선 방안을 적극 검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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