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2024-04-29 02:57 (월)
중소기업 육성자금 대폭 확대
상태바
중소기업 육성자금 대폭 확대
  • 김성배 기자
  • 승인 2021.01.05 20: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조 450억 원 들여 경영애로 해소

인천시가 코로나19로 인해 위축된 중소기업의 경영안정 및 경제활력 제고를 위해 관광업, 전세버스업을 포함한 중소기업에 1조 450억 원 규모의 ‘2021 중소기업 육성자금’신청 접수를 오는 11일부터 개시한다.

지원 대상은 신청일 현재 인천에 사업장을 둔 제조업, 제조 관련 서비스업, 건설업, 무역업, 관광업, 전세버스업 등이며 도·소매업 등 유통업도 매출채권 보험에 한해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기업에 경영안정자금의 융자 한도를 대폭 확대해 일반 자금은 10억 원, 고용 창출 및 수출기업과 해외 유턴기업 등에 지원하는 목적성 자금은 최대 100억 원까지 지원하며, 코로나19 이후 선제적 투자 지원을 위해 구조 고도화 자금인 공장 구입 자금도 30억 원까지 저리로 융자한다.

아울러 기술력은 있으나 담보나 신용이 부족해 대출이 어려운 중소기업에는 지난해에 이어 기술보증기금과 협력을 통해 400억 원 규모의 협약 보증 지원사업을 실시하고, 부도 위험을 감소시켜 주는 신용보증기금의 매출채권 보험에도 500억 원 규모의 지원을 해준다.

특히, 매출채권 보험은 올해부터 도·소매 유통업 등 보험 가입이 가능한 전 산업에 지원해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침체와 연쇄 부도의 위험으로부터 지역경제의 안전망 역할을 적극적으로 수행한다.

중소기업 육성자금 중 경영안정자금은 은행 대출 시 발생되는 이자 중 일정 부분을 보전해주는 사업이며, 중소기업 육성기금을 통해 지원하는 구조 고도화 자금은 기계·공장 등 시설자금을 장기간 저리에 융자하는 사업으로, 모두 기업의 금융비용 절감에 크게 도움을 주며 기업 성장 견인을 위한 밑거름이 되고 있다. 

이와 관련 자세한 내용은 시 홈페이지 고시·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신청은 중소기업 맞춤형 지원 시스템인 BizOK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다.

변주영 일자리경제본부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코로나19로 인해 중소기업의 경영환경이 조기에 회복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므로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을 확대해 중소기업이 경영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