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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용인 플랫폼 시티 조성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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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용인 플랫폼 시티 조성 본격화
  • 김창석 기자
  • 승인 2021.01.05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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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개발구역 지정 및 지형 도면·사업 인정 고시

경기도, 용인시, 경기주택도시공사, 용인도시공사가 공동으로 시행하는 지방 주도형 3기 신도시 ‘경기 용인 플랫폼 시티’가 도시 개발구역으로 지정되면서 사업 추진이 본격화 될 전망이다.

용인시는 5일 ‘경기 용인 플랫폼 시티 도시 개발구역 지정, 지형 도면 및 사업 인정’을 고시했다.

앞서 경기 용인 플랫폼 시티는 2019년 5월 7일 사업의 성공적 수행을 위해 공동사업시행자 간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후 주민 공청회, 전략환경영향평가, 중앙토지수용위원회 사업 인정 협의를 거쳐 지난해 12월 24일 경기 용인 플랫폼 시티 도시 개발구역 지정(안)이 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특히, 사업지구 토지 수요자 과반이 넘는 동의(57.53%)를 확보해 국토교통부 중앙토지수용위원회의 사업 인정 협의를 원활히 마쳤다.

이번 사업은 용인 기흥구 보정동, 마북동, 신갈동 일원 275만 7186㎡에 조성되며 총 사업비 6조 2851억여 원이 투입된다.

GTX 기반의 교통 허브, 경제 자족도시, 친환경 도시를 목표로 개발계획을 수립해 향후 수도권 남부 신성장 거점 도시로의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경부고속도로와 영동고속도로가 교차하는 신갈JC에 위치한 경기 용인 플랫폼 시티는 GTX-A 노선(용인역) 개통에 따라 서울의 주요 업무지구(강남, 삼성 등)의 접근성이 향상될 예정이며 복합 환승센터, 지식 기반 첨단산업, 상업, 주거 등 다양한 기능을 도입할 계획이다.

아울러 경기 반도체 클러스터의 배후도시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인구·주택계획 및 토지 이용계획 수립에도 만전을 기한다.

특히, ‘경기 반도체 클러스터’와의 시너지 효과 및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부합하는 신사업 유치를 위해 도시 개발구역 내 44만㎡ 규모의 첨단지식산업용지와 첨단제조산업용지에 대한 개발계획도 수립 중이다.

또한 사업구역 내 산림을 복원하고 플랫폼 파크와 도시 안 공원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녹지를 조성해 친환경 도시, 주거 만족도가 높은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도와 시를 비롯한 공동사업시행자는 올해 보상업무 착수 및 개발계획을 수립하고, 내년 실시계획 인가, 2023년 부지 조성공사를 착공할 예정이다.

홍지선 도시주택실장은 “경기 용인 플랫폼시티는 다른 국가 주도의 3기 신도시와 달리 지자체와 지방공사가 주도하는 ‘지방 주도형 3기 신도시’라 할 수 있다”며, “민선 7기 도정정책이 사업계획에 잘 반영돼 수도권 남부의 신성장 거점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대한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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