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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신항 2개 터미널 물동량 각 100만TEU 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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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신항 2개 터미널 물동량 각 100만TEU 초과
  • 오명철 기자
  • 승인 2021.01.05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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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만공사, 올해 345만TEU 목표 달성 ‘박차’

인천항만공사는 한진인천컨테이너터미널과 선광신컨테이너터미널이 코로나19 팬데믹과 미중 갈등 지속 등 불안한 외부환경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각각 물동량 100만TEU(터미널 집계 기준)를 초과 달성했다고 밝혔다.

인천항에서 단일 컨테이너터미널의 연간 물동량이 100만TEU를 넘어선 것은 최초(전체 물동량 중 60% 점유(지난 4일 가통계 기준)이며, 이는 과거 4년 이래 가장 많은 6개의 신규 항로가 투입되는 등 증가한 수요를 높은 생산성을 바탕으로 효율적으로 처리한 항만 업계의 노력에 기인한다고 분석된다.

고운임 추세와 관련해 신규 항로 개설 움직임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이며, 이는 안전 운임제 등을 활용한 중부권 화주 유치 노력과 더불어 올해 컨테이너 물동량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인천항 컨테이너 처리 실적은 어려운 대외 여건에도 불구하고 목표치인 325만TEU를 2만TEU 초과한 327만TEU(전년 대비 6% 증가)에 다다를 것으로 보이며, 공사는 올해 목표를 345만TEU로 설정해 목표 달성을 위해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정행 운영부문 부사장은 “코로나19 위기 상황 속에서도 최초로 2개 터미널이 각각 100만TEU를 돌파하는 등 인천항 물동량이 연일 신기록을 달성 중”이라며, “항만업계 가족들의 노력으로 지난해 인천항 물동량이 사상 최대인 327만TEU를 달성할 것으로 보이고, 올해에도 물동량 증대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물동량 증대를 바탕으로 한 항만 활성화가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앞서 2일 중화권선사 에버그린이 남항 인천컨테이너터미널에서 중국, 홍콩, 대만, 말레이시아를 연결하는 신규 항로를 투입해 물동량 증대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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