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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강력 한파 수도계량기 동파 ‘경보’ 단계 긴급 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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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강력 한파 수도계량기 동파 ‘경보’ 단계 긴급 발령
  • 김성배 기자
  • 승인 2021.01.07 20: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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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계량기 동파 복구 인력 197명까지 약 3배 증원

인천시는 인천상수도사업본부가 이번 주말 최저기온이 영하 16℃까지 떨어지는 등 한파경보가 발효되자 지난 6일 수도계량기 동파 ‘경보’단계를 긴급 발령했다고 밝혔다.

동파 경보 단계는 ‘3단계 동파예보제’의 최고 단계로, 영하 10℃ 미만인 날씨가 이틀 이상 지속할 때 발령한다.

본부는 6개 수도사업소의 수도계량기 동파 복구 투입인력을 평시 69명에서 197명까지 증원해 동파 폭증 및 긴급 복구에 대비하는 등 시민불편 최소화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본부에서는 이와 함께 각 가정에서 계량기함의 보온상태를 다시 한 번 점검하는 것은 물론, 야간·외출·여행 시 등 수돗물을 사용하지 않을 때에는 수도꼭지를 조금씩 틀어놓는 등 동파 예방을 위한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최근 3년간(2017년 12월 ~ 2020년 3월) 수도계량기 동파 건수는 총 9926건(연평균 3309건)으로, 이 중 4993건(50.3%)이 1월에 발생했다.

수도계량기 동파 등으로 수돗물 사용에 불편이 발생한 경우, 120 미추홀콜센터 또는 인근 수도사업소로 바로 신고하면 동파 계량기 교체 등 신속한 수돗물 불편 해소가 가능하다.

박영길 본부장은 “각 세대에서도 계량기 동파방지에 협조해 주시길 당부드리며, 겨울철 수도계량기 동파로 인한 시민불편 최소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성배기자

※ 겨울철 수도계량기관리방법

▲ 수도계량기 보호통 안에 보온성이 좋은 보온재, 헌 오리털, 헌솜 등으로 빈틈없이 채우고 외부공기가 침입하지 않도록 비닐 등으로 잘 덮는다.
▲ 영하 10도 이하의 한파 지속 시 장시간 외출하거나 야간에는 수돗물을 조금씩 틀어두면 효과적으로 동파를 예방할 수 있다.
▲ 수도계량기가 얼었을 떄는 따뜻한 물수건(50~60℃)을 사용해 계량기나 수도관 주위를 골고루 녹여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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