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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 식재 수목 ‘그린 태그’ 부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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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 식재 수목 ‘그린 태그’ 부착
  • 김창석 기자
  • 승인 2021.01.14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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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정보 담아 관리 효율성 향상

수원시가 올바른 수목 관리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올해부터 식재되는 수목의 이력을 식별할 수 있는 정보가 담긴 ‘태그’를 부착하기로 했다.

시는 올해부터 준공 및 하자 검사가 진행되는 모든 공공 발주공사에서 식재 또는 이식하는 수목에 ‘다함께 그린 태그’를 부착하는 방식으로 실명제를 도입한다.

시 본청과 사업소, 구청 등 모든 부서에서 발주한 공사로 식재되는 나무에 공사 정보를 담은 표식을 일원화함으로써 현장에서 관련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이는 다양한 공사로 수목이 식재되는 상황에서 일부 고사목이 발생하더라도 추진 부서를 구분하기 어려웠던 점을 개선하기 위한 조치다.

그린 태그에는 공사명과 수종명, 규격, 시행사, 식재 일자, 책임 부서 등의 정보가 명기된다.

특히, 태그는 친환경 특수 코팅종이 재질로 제작해 하자 기간(2년)이 지난 이후 별도로 수거하지 않아도 토양에서 생분해될 수 있도록 했다.

시는 그린 태그를 부착하면 하자 검사의 효율성뿐만 아니라 연도별 식재 수종과 수량에 대한 총괄적인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올해부터 준공하는 모든 공공 발주공사에서 ‘다함께 그린 태그’를 부착하면 체계적으로 수목의 하자 보수 및 관리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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