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원도심 지역인 안양로와 양화로 일원이 ‘걷기 편한 길’로 변신한다.
시는 만안구 지역을 관통하는 안양로 안양여고사거리~안양대교 구간과 양화로 박달사거리~박석교 구간의 ‘가공선로 지중화 사업’을 올해 본격화한다고 26일 밝혔다.
안양로와 양화로 총 2.4㎞ 구간 전신주와 전선을 지하에 묻어 보행로의 안전과 편리함을 기하고, 도시 미관 또한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시는 총 사업비 138억을 들여 오는 3월 착수해 12월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아울러 관악대로 우체국사거리에서 비산고가교 입구까지 0.91km의 지중화 공사는 하반기 착공 예정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 한전 및 통신사와 지중화 협약을 체결했고, 실시설계도 마친 상태다.
최대호 시장은 “앞으로도 만안구 구도심에 대한 지중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사람 중심의 도로 이용 환경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