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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실리콘밸리 구축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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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실리콘밸리 구축 ‘박차’
  • 백용찬 기자
  • 승인 2021.02.08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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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유니콘 기업 육성 총력전

인천 스타트업 파크가 글로벌 유니콘 기업 육성을 통한 ‘한국형 실리콘밸리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스타트업 파크가 이달 말 개소식을 열고 지난해 1차년도 사업의 성과를 바탕으로 스타트업 지원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스타트업 파크는 ‘실증, 투자, 글로벌 진출’을 키워드로 인공지능 등 4차 산업혁명 기술 기반 및 바이오 융합 혁신기업을 육성하는 단일 사업 국내 최대 스타트업 지원 공간이다.

사업 1차년도인 지난해에는 인천 스타트업파크 공간을 조성하면서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지원 프로세스와 협력체계, 실증 자원 활용을 위한 기반을 만드는 데 주력했다.

이와 관련 신한금융지주, 셀트리온이 민간운영사로 나섰고 5개 대학과 산·학·연 협력체계를 구축했으며 인천국제공항공사, 정보통신산업진흥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등 협력 파트너를 확보했다.

또한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도 지난해 6월부터 운영돼 4개 분야 15개 프로그램에 총 211개 기업이 참가했고 투자 유치 90여억 원, 신규 고용 250여 명, 특허 출원 및 등록 100여 건을 달성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와 관련 시는 국비 120억 원 포함 총 241억 원을 투자해 지난해 12월 송도국제도시 ‘투모로우시티’의 리모델링을 완료했으며 지난해 운영 사업에 시가 80억 원, 민간 운영사인 신한금융지주가 30억 원을 각각 투자했다.

이어 올해에도 시 89억 원, 신한금융지주가 30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경제청은 지난해 첫 단추를 끼운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협력체계 및 지원 프로세스를 올해 더욱 발전시키고, 효과적인 해외 진출을 위한 글로벌 파트너십을 구축할 예정이다.

특히, 인천경제자유구역의 도시 기반시설, 데이터, 전문가 등 인천 특화 실증 자원을 스타트업들이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인천 실증 자유구역’도 추진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올해 스타트업 파크의 운영과 관련해 민간 주도 프로그램인 ‘신한 스퀘어 브릿지’는 지난해 11월 인큐베이션, 액셀러레이팅, 글로벌 등 3개 트랙에 84개 기업으로 이뤄진 1기 멤버쉽을 출범하고 본격 운영에 돌입했다.

아울러 인천테크노파크가 대행하는 공공 주도 프로그램 ‘POOM’은 1차년도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올해에는 4개 분야 14개 프로그램 운영에 본격 나설 계획이다.
 
특히, 대표적인 프로그램인 ‘실증 상용화 지원사업’, ‘스케일업 챌린지랩’, ‘부스터 스타트업 프로그램’ 등은 다음 달 참가 기업을 모집할 예정이다. 

또한 입주기업·유관기관 네트워킹을 위한 ‘밋업 데이’, ‘런치 세미나’와 투자 유치 기회를 확보하는 ‘IR 데이’, 인천 소재 스타트업의 애로사항을 해결하는 전문가 매칭 멘토링 프로그램, 시민 참여 프로그램 등도 계획돼있다.

이원재 청장은 “인천 실증 자유구역을 조성하고 글로벌 진출에 집중해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스타트업이 세계로 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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