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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함백산추모공원 7월 개원… 부천시민 부담 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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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함백산추모공원 7월 개원… 부천시민 부담 던다
  • 김광수 기자
  • 승인 2021.02.09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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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만 원으로 대기없이 화장, 50만 원으로 15년간 봉안당 안치

부천시와 화성시 등 6개 시와 공동투자해 건립 중인 ‘화성 함백산추모공원’이 7월에 개원한다.

화성 함백산추모공원은 화성시 매송면 숙곡리 일원 30만㎡ 부지에 건축면적 9154㎡ 규모로 부천시와 화성·광명·안산·시흥·안양 등 6개 시가 공동협약해 조성하는 종합 장사시설이다.

조성 시설은 화장시설 13기, 봉안시설 2만 6514기, 자연장지 2만 5300기, 장례식장 8실과 주차장, 공원 등이다.

총사업비는 1714억 원이며, 이 중 화성시가 부담하는 자연장지와 장례식장 건립 비용을 제외한 나머지 비용을 6개 지자체가 균등 및 인구 비율에 따라 공동 부담한다.

부천시가 부담하는 비용은 305억 9000만 원이다.

지난 4일 화성시는 ‘화성 함백산추모공원 설치 및 관리·운영 조례’를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조례에 따라 부천시민은 부천시가 공동투자한 화장시설과 봉안시설을 관내 자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따라서, 부천시민이 이용가능한 금액은 화장비용 16만 원, 봉안시설 50만 원이다.

그동안 부천시민은 화장장의 부재로 대기시간 발생 및 비용 부담 등의 불편을 감수하며 관외 화장시설을 이용해왔다.

이번 ‘화성 함백산추모공원’의 건립으로 시민의 불편과 경제적 부담이 감소되고, 화장시설과 봉안시설을 한 번에 이용할 수 있어 보다 편리하게 장례를 치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기존에 지원해왔던 화장장려금 제도는 폐지된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6개 시의 협업으로 이뤄진 ‘화성 함백산추모공원’으로 부천시민도 근거리에 위치한 쾌적하고 편리한 장사시설을 이용하며 편안하게 고인을 추모할 수 있게 됐다”며, “7월 개원에 맞춰 시민들이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홍보 및 안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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