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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최초 공립 박물관 건립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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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최초 공립 박물관 건립 ‘시동’
  • 박금용 기자
  • 승인 2021.03.08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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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덕국제화지구 중앙공원 내 2024년 개관 목표
지역사 관련 모든 유형의 유물 수집 시작…
오는 7월 문체부 타당성 사전 평가 준비 만전

평택시가 ‘평택 박물관’설립을 위한 본격 행보에 나섰다.

시는 고덕국제화지구 중앙공원에 박물관 건립을 위한 자료(유물)를 수집(기증, 기탁, 매도)한다고 밝혔다.
 
수집 대상은 평택과 관련한 고대부터 근·현대 역사·문화·생활사와 관련한 모든 유형의 자료로서 소장 경위가 분명해야 한다.

급격한 도시 개발로 사라져가는 평택의 모든 것들을 기억하기 위한 영상과 사진까지도 수집 대상이다.

매도(기증, 기탁은 상시 접수)를 원하는 개인 소장가나 단체, 문화재 매매업자 등은 오는 22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시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 기재된 서식을 작성해 신청하면 된다.

신청 유물은 서류 심사와 평가 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구입 여부를 결정한다.

시는 2024년 개관을 목표로 평택 최초 공립 박물관을 지을 계획이며, 오는 7월 예정된 문화체육관광부의 ‘공립 박물관 설립 타당성 사전 평가’를 준비 중에 있다.

이를 위해 시의회, 전문가, 평택시민 등이 참여하는 ‘역사 박물관 건립 추진 위원회’를 구성하고, 의견 수렴과 정책 자문을 받으면서 거버넌스 체계로 추진할 예정이다.

아울러 수집될 귀중한 자료(유물)들을 안전하게 보관·보존할 수 있는 ‘수장고’를 짓고 있다.

시 관계자는 “평택의 역사가 될 박물관 자료 수집에 시민과 소장가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며, “매도뿐 아니라 자료 기증, 기탁과 관련한 어떤 문의도 항상 환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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