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가 지방세 체납징수 왕좌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시는 경기도 주관 지방세 체납정리 시·군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기관표창과 함께 인센티브로 4000만 원의 도비보조금을 지원받는다.
경기도는 지난해 회계연도 지방세 세수규모에 따라 31개 시·군을 3개 그룹으로 나눠 지방세 체납업무 분야 전반을 서면으로 평가했다.
평가지표는 ▲체납정리 ▲체납처분 ▲체납관리단 채용 및 실태조사 등 5개 분야 19개 세부항목으로 구성됐다.
시는 체납징수율, 결손율 등 체납정리와 체납처분 등 전 분야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900점 만점에 총 843.3점을 획득, 지방세 세수규모 기준 11~20위에 해당하는 2그룹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특히, 지난해 지방세 체납액 185억 8600만 원 가운데 86억 4600만 원을 징수하고 39억 9500만 원을 결손처분하는 등 총 125억 4100만 원을 정리하는 등 체납액 정리율 67%라는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함과 동시에 31개 시·군 중 체납액 정리율 1위를 차지했다.
이 같은 실적은 체납 유형에 따라 상습·고액 체납자에 대해선 가택수색, 동산압류, 번호판 영치 등 강도 높은 징수활동을 추진하고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액·생계형 체납자의 경우 경제활동 회생 지원, 결손처분 활성화 등 맞춤형 징수를 펼친 결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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