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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형 그린 뉴딜’ 5조 6000억 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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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형 그린 뉴딜’ 5조 6000억 원 투자
  • 김성배 기자
  • 승인 2021.03.21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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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까지 총 78개 사업 추진
일자리 5만 8000개 창출 목표

인천시가 지난 19일 인천형 그린 뉴딜 분과회의 개최를 통해 ‘환경특별시 인천’으로의 도약을 위한 발걸음을 본격화했다.

이번 회의는 앞서 5일 개최된 디지털 뉴딜 분과회의에 이어 그린 뉴딜 분야의 성과 점검과 향후 추진 방향에 대한 논의를 위해 새롭게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안영규 행정부시장과 관계 공무원으로 구성된 인천형 뉴딜 추진단과 기후변화, 에너지 등 그린 뉴딜 관련 전문지식과 현장 경험을 갖춘 전문가들로 구성된 특별 위원회가 참여했다.

인천형 그린 뉴딜은 ‘환경·안전 개선과 신성장동력 창출’을 목표로 총 78개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며, 2025년까지 총 5조 6000억 원을 투자해 일자리 5만 8000개를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는 그린 뉴딜과 관련한 전반적인 추진 방향과 함께 ▲수소 관련 기관 업무협약 체결을 통한 수소산업 기반 구축 ▲해양·환경정책 추진을 위한 컨트롤타워인 환경특별시 추진단 발족 등 최근 성과를 공유하고 발전방안을 논의했다.

회의에 참여한 전문가들은 인천형 그린 뉴딜의 향후 추진 방향과 관련해 심도 깊은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원동준 인하대학교 교수는 재생에너지 분야에서 지역 주도의 분산 에너지로의 전환 흐름과 최근 유럽의 탄소 국경세 도입 논의 등을 소개하며 앞으로 인천의 산업, 기업들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저탄소·그린산업으로의 체질 개선이 필수적임을 강조했다.

이희관 인천대학교 교수는 그린 뉴딜과 관련한 성과 지표 정리를 통해 사업 추진 상황을 주기적으로 점검해야 하며, 중앙부처 공모사업 등에 있어 환경특별시를 위한 인천의 노력들을 적극적으로 홍보할 필요가 있음을 조언했다.

윤하연 인천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폐기물 거점 배출 등을 통한 양질의 자원 순환 플랫폼 구축 등 인천형 그린 뉴딜을 위한 새로운 사업을 제안했다.

안 행정부시장은 “기후 위기 대응과 2050 탄소 중립정책은 이제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흐름”이라며, “자원 순환정책 대전환과 탄소 배출 감축이라는 두 축을 기초로 그린 뉴딜을 통해 환경특별시 인천으로 도약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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