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2024-05-16 21:04 (목)
세계 최대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구축
상태바
세계 최대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구축
  • 김세영 기자
  • 승인 2021.03.28 21: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24년 화성 양감면에 설비 용량 80MW급 들어서
화성시-한국서부발전㈜-㈜삼천리, 업무협약 체결
18만 5000가구 전력 공급·연 45만t 이산화탄소 저감
서철모 화성시장이 지난 26일 시청 상황실에서 한국서부발전㈜, ㈜삼천리와 ‘수소연료발전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철모 화성시장이 지난 26일 시청 상황실에서 한국서부발전㈜, ㈜삼천리와 ‘수소연료발전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화성형 그린 뉴딜의 핵심축인 세계 최대 규모의 ‘수소연료전지 발전소’가 2024년 화성시 양감면에 들어선다.

이는 총 사업비 5450억 원이 투입되는 설비 용량 80MW급의 연료전지발전사업으로, 18만 5000가구에 전력 공급과 화력발전 대비 연 45만t의 이산화탄소를 저감할 수 있는 규모다.

시는 지난 26일 시청 상황실에서 한국서부발전㈜, ㈜삼천리와 이같은 내용의 수소연료발전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서철모 시장을 비롯해 김병숙 한국서부발전 사장, 차봉근 삼천리 도시가스사업본부장, 송옥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 송선영 시의회 교육복지위원장, 주민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번 사업은 한국서부발전의 자체 사업과 시민 펀드가 포함된 공동 개발사업(SPC) 이 단계별로 추진되며, 수소 발전으로 얻은 수익을 시민과 지역이 함께 나누는 지역 협력형 모델이다.

특히, 시가 행정과 사업 부지를 지원하면 한국서부발전이 발전소를 건립하고 삼천리가 연료를 공급하는 구도로써 이번 사업을 통해 친환경 에너지사업 협력 모델 사례가 확산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이번 사업으로 정부의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에 발맞춘 수소경제 선도 도시로의 발판을 마련하고, 20년간 700억 원의 세수 증대와 일자리 창출 700개 이상,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 해소 등의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서 시장은 “수소 연료전지 발전은 화력발전 대비 발전 효율이 높고 탄소 발생량은 크게 절감되는 친환경 미래 에너지”라며, “시민에게 이익을 환원하고, 지역주민의 에너지 복지에 기여하는 이번 수소 연료전지 발전사업은 대한민국 발전사업의 패러다임을 바꾸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