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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하이테크밸리 종합 발전계획 수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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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하이테크밸리 종합 발전계획 수립
  • 전건주 기자
  • 승인 2021.03.29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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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 핵심 목표 34개 세부사업 추진

국내 1호 일반산업단지로 출발한 성남시 중원구 상대원동 성남일반산업단지(성남하이테크밸리)가 2030년 제조 혁신을 선도하는 신산업 융복합 단지로 거듭난다.

시는 준공한 지 45년 된 151만㎡ 규모 성남하이테크밸리 재생사업 지구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종합 발전계획을 수립했다고 29일 밝혔다.

현재 입주기업 3849개사 중 2628개사(68.3 %)가 제조업인 이곳 산단에 바이오 헬스, 스마트 팩토리, 지역 기반 제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 지원해 산업 구조 변화에 대응하고, 4만 2816명 산단 근로자의 근로환경을 개선한다는 내용이 뼈대다.

시는 ‘제조 혁신’, ‘워라밸’, ‘스마트’총 3가지를 핵심 목표로 설정하고 34개의 세부 실행방안을 마련해 사업화한다.

먼저 제조 혁신을 위한 산업 구조 개선 방안이 추진된다.

시는 산단 내 103개 필지 52만㎡를 전략계획 대상구역으로, 중심부의 33개 필지 19만㎡를 활성화 구역 지정 제안지역으로 각각 설정했다.

이들 구역에 연구 및 공동 연구시설, 신생 기업 지원센터를 설치하고, 전략사업을 유치하면 토지 이용계획을 변경해 줄 계획이다.

기업 지원 혁신 지원센터 구축, 스마트 공장 보급 확산도 병행 추진한다.

또한 일과 삶의 균형을 누리는 워라밸을 위해 지역 전략 산업 지원주택 194호 조성, 일자리 연계형 지원주택 600호 확보, 산단 근로자의 기숙사 임차 지원을 추진한다.

문화 복합시설 4개소, 공원 2개소 확충사업도 편다.

아울러 스마트한 출퇴근을 위해 버스 출발·도착 시각의 정확성을 지하철 수준으로 높인 ‘지하철 같은 버스’S-BRT를 구축한다.

순환 무인 버스와 스마트 자전거를 도입하고, 연계 도로 확장과 신설, 주차장 확충도 추진한다.

시는 이같은 34개 실행방안을 사업으로 추진하기 위해 1조 7000억 원을 투입하며, 다음 달 1일부터 조직 내 15개 부서가 참여하는 ‘성남하이테크밸리 경쟁력 강화사업 TF추진단’을 꾸려 운영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추진사업을 모두 완료하면 산단 기업들의 매출액은 현재 9조 원에서 13조 원으로 4조 원 증가하고, 종사자 수는 1만 1511명 증가한 5만 4327명이 될 것으로 전망돤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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