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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지 저수지, 도심 속 생태공원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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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지 저수지, 도심 속 생태공원 ‘변신’
  • 김세영 기자
  • 승인 2021.03.29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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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말까지 자연·사람 공존하는 친환경 공간 조성
다랭이논 보존해 반딧불이 등 소생물 자생 기반 구축
유아숲 체험원·계절 초화원·조류 관찰대·별빛 마당 등 마련

화성시 동탄권역의 유일한 보전용지인 장지 저수지가 ‘반딧불이가 사는 도심 속 생태공원’으로 변신한다.

시는 지난 26일 시 홈페이지를 통해 ‘장지 생태공원 조성사업’을 고시했다.

이번 고시에 따르면 장지동 일원 장지 저수지 일대에 내년 12월까지 총 296억 원이 투입돼 휴식과 생태 체험이 가능한 공원으로 바뀐다. 

시는 인위적인 시설은 최소화하면서 저수지를 둘러싼 다랭이논을 보존해 반딧불이와 같이 소생물이 자생할 수 있는 생태 기반을 만들 계획이다.

이 외에도 유아숲 체험원, 계절 초화원, 다목적 잔디마당, 조류 관찰대, 생태환경학교, 빛 차단숲, 별빛 마당, 생태 탐방로 등이 마련돼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공간이 될 전망이다.

서철모 시장은 “장지 생태공원은 도심 속에서도 반딧불이를 만날 수 있는 귀한 공간이 될 것”이라며, “이번 사업을 계기로 개발 압력으로부터 자연을 보존하고 다음 세대를 위한 지속 가능한 도시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랫동안 시민들의 숙원사업이었던 ‘오음공원 향남 복합 문화센터 건립사업’이 앞서 15일 도시공원 위원회 심의를 통과해 2023년까지 공공도서관, 국민체육센터, 공동 육아 나눔터 등을 갖춘 생활 SOC 복합화 시설로 조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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