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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 주행 셔틀버스 시범 운행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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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 주행 셔틀버스 시범 운행 돌입
  • 김세영 기자
  • 승인 2021.04.04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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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동탄역~동탄호수공원 왕복 6.6km 달려
서철모 화성시장이 지난 2일 ‘자율 주행 셔틀버스 사전 탑승 행사’에 참석해 레벨3 수준의 차량에 탑승해 관계자로부터 시범 운행 관련 설명을 듣고 있다.
서철모 화성시장이 지난 2일 ‘자율 주행 셔틀버스 사전 탑승 행사’에 참석해 레벨3 수준의 차량에 탑승해 관계자로부터 시범 운행 관련 설명을 듣고 있다.

미래형 모빌리티를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는 기회가 열렸다.

화성시가 지난 3일부터 6월 2일까지 ‘자율 주행 셔틀버스’를 시범 운행한다.

지난해 국토교통부로부터 ‘도심도로 자율 협력 주행 실증지’에 선정된 이후 자율 협력 주행 인프라를 구축해온 시는 이번 시범 운행으로 미래형 모빌리티의 비전을 엿보고 시민 수용성 제고와 저변 확대를 통한 미래차 산업생태계 구축 기반을 다지겠다는 계획이다.

시범 운행에 사용되는 차량은 ‘레벨 3’수준의 15인승 버스로, 어린이 보호구역이나 혼잡 구간 등 운전자의 개입이 필요할 경우에만 수동으로 전환하는 조건부 자율 주행 방식이다.

운행 구간은 동탄역에서 동탄호수공원 사거리까지 왕복 6.6km로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전 10시에서 오후 4시까지 매 정각마다 하루 6회 운행된다.

체험을 원하는 시민은 이메일로 사전 신청하거나 해당 운행 구간 내 버스정류소에서 신청 후 탑승할 수 있다.

시는 탑승 전후 시민 설문조사로 향후 미래 모빌리티 정책 수립에 기초 데이터로 활용할 방침이다. 

또한 같은 기간 동안 동탄 4동 행정복지센터 앞 광장에서 친환경차와 자율 주행 관련 전시도 마련됐다.

㈜언맨드솔루션의 자율 주행 배달 로봇 로지,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의 자율 주행 AI 학습용 데이터 수집 차량, ㈜오토노모스 A2Z의 도심형 자율 주행차 D2, 미국 자율주행 스타트업 기업인 메이모빌리티가 개발한 자율 주행차 ELEC E6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이번 시범 운행에 앞서 2일 열린 사전 탑승 행사에는 서철모 시장을 비롯해 이원욱 국회의원, 원유민 시의장, 김태형 도의원, 배정수·구혁모·신미숙 시의원 등이 참여해 시범 운행 준비 및 안전사항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서 시장은 “어린 학생들이 장래의 꿈을 그리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 이동권 보장을 위한 무상 교통과 그린 뉴딜, 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는 미래형 모빌리티 산업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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