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가 한국업사이클링디자인협회·글로벌업사이클링협회·한국환경산업협회와 공동 주최로 오는 23일부터 29일까지 하남스타필드 1층 전시공간에서 ‘업사이클링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환경과 자원순환 문제를 시민들에게 인식시키고 자원순환의 한 방향인 업사이클링 제품을 널리 알리고자 마련됐다.
총 20개 업체가 참여해 전시회 기간 동안 작품 전시 및 판매·체험활동 등을 실시한다.
참여 업체는 업사이클링 17개 업체를 비롯해 지역 내 친환경 청년 창업자들이 만든 자수 공예품 제작의 ‘꿈을짓는바느질 공작소’, 비누 향초 제품의 ‘릴리드블랑’, 한복 장신구의 ‘루아흐’로 총 3개 업체다.
시는 전시회 준비를 위해 지난 1월부터 6차례에 걸친 회의를 실시해왔다.
회의에는 김상호 시장 및 관련 부서 관계자를 비롯해 전시회를 주관하는 3개 협회, 청년 창업 3개 업체, 장소를 제공하는 하남스타필드, 전시 시공사인 이안디자인 등이 참여했다.
이를 통해 전시회 홍보방안, 부스 설치 및 업체 배정에 관한 사항, 체험 부스 설치 및 활용에 관한 사항 등 다양한 논의가 이어졌다.
김 시장은 “지구의 날을 맞아 개최하는 이번 전시회는 순환 경제 측면에서 매우 의미가 크다”며, “업사이클링 제품에 대한 윤리적·합리적인 소비를 하는 것이 불편하더라도 우리 공동체를 위해 중요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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