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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올해 농식품 수출 목표액 16억 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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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올해 농식품 수출 목표액 16억 달러
  • 김창석 기자
  • 승인 2021.04.11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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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농식품 수출액 14억 달러 달성

경기도가 올해 농식품 수출 목표액을 16억 달러로 잡았다.

지난해 달성 실적 14억 달러보다 14% 늘어난 금액이다.

11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코로나19라는 악재 속에서도 신선농산물, 농산물 가공품 수출 호조 등으로 지난해 14억 달러의 수출실적을 달성했다.

2019년 13억 4900만 달러 대비 2.1% 증가했으며, 전국 9개 도 단위 지방자치단체 중 가장 많은 수출 금액이다.

품목별로 보면 유자(99.9%), 김치(64%), 인스턴트면(49.8%), 라면(13.3%) 등이 큰 폭으로 증가한 반면, 최대 수출품목인 김은 가격 경쟁력 저하로 16.1%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2019년 대비 15.9% 증가한 2억 8000만 달러로 수출 주요국 중 가장 증가세가 컸다.

중국의 경우 수출 실적은 2억 8300만 달러로 가장 많았으나 2019년 수출 실적보다 9.1 % 감소했으며, 일본 1억 5400만 달러, 베트남 1억 500만 달러 등이 뒤를 이었다.

도는 올해도 수출 성장세를 이어가기 위해 지난달 농수산식품 유통공사 경기지역본부와 ‘해외시장 개척사업’ 계약을 체결했다.

도 차원에서는 농식품 수출업체를 위해 해외 판촉행사, 맞춤형 해외마케팅, 국제박람회 참가, 초청 상담회 등 해외시장 개척사업에 도비 7억 원, 수출농업기반 조성을 위한 ‘신선농산물 수출단지’ 등 기반시설 구축에 도비 6억 5000만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비대면 판로 확대 활동도 병행한다.

생산자-수출업제-구매자 연결을 위한 ‘온라인 수출상담회’가 연중 예정돼 있다.

아마존, 큐텐 등 글로벌 온라인 마켓 입점을 위한 전용상품 개발, 입점 지원, 수출·통관지원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해원 농식품유통과장은 “올해 수출목표액 달성을 통해 농가 소득증대와 국제경쟁력을 갖춘 농식품 산업육성, 일자리 창출까지 연계 효과가 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지난해 국제박람회 참가, 해외판촉·홍보, 온라인 수출상담회 개최, 배·포도·딸기·선인장 등 수출단지 20곳 시설 현대화 지원 등에 도비 총 13억 5000만 원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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