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 재난기금 5억 8300만 원 지원
남양주시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출석 아동 감소로 원비 징수와 보육 교직원 급여 지급 등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린이집에 ‘긴급 재난기금’5억 8300만 원을 지급한다.
이번 지원은 코로나19로 인해 휴원 상태가 장기화됨에 따라 연중 어린이집 아동 수 감소율이 제일 큰 신학기 적응 기간(3~4월)에 특히 재정난을 겪고 있는 지역 내 어린이집에 인건비 및 운영비 등을 신속히 지원함으로써 운영을 정상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 대상은 관내 민간·가정 등 모든 정부 미지원 어린이집과 정부로부터 교사 인건비를 일부 보조 받는 정원 충족률 80% 미만인 정부 지원 어린이집이다.
단, 출석 아동이 한 명도 없거나 휴·폐원 예정 어린이집, 직장 어린이집 등은 제외된다.
지원 기간은 지난달부터 이달까지로 2개월간이며, 시는 정원 충족률에 따라 운영비 일부를 차등 지원해 ▲정원 충족률 50% 이하인 정부 미지원 어린이집에 월 80만 원 ▲정원 충족률 50% 초과 70% 미만 정부 미지원 어린이집에 60만 원 ▲정원 충족률 70%를 초과하는 정부 미지원 어린이집에 40만 원 ▲정원 충족률 80% 미만인 정부 지원 어린이집에 월 20만 원을 지급한다.
조광한 시장은 “이번 지원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린이집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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