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펜딩 챔피언' 인천시청이 '2016 SK 핸드볼코리아리그' 첫 경기에서 우승후보로 떠오른 SK슈가글라이더즈를 1점차로 제압하고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인천시청은 지난달 30일 서울 송파구 SK핸드볼 경기장에서 열린 여자부 SK와 경기에서 27-26으로 승리했다.
인천시청은 지난해 이 대회 우승팀이지만 김온아와 김선화가 나란히 SK로 이적한데다 류은희까지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하는 등 전력 누수가 컸다.
또 문필희와 송미영까지 은퇴하면서 전력이 크게 약화됐다.
반면 SK는 김온아와 김선화를 한꺼번에 영입하며 강팀 전력으로 평가받았다.
인천시청은 후반 막판 짜릿한 역전승을 따냈다.
12-15로 3점을 뒤진채 전반전을 마친 인천시청이 후반 반격을 펼쳤다.
후반 종료 12분을 남긴 상황에서 인천시청 김희진이 21-21 동점골을 성공시키며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이후 분위기를 완전히 가져온 인천시청은 김성은과 송지은이 연이어 득점을 성공시키며 27-26으로 승리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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