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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목공체험장 ‘나눔목공소’신축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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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목공체험장 ‘나눔목공소’신축 추진
  • 정명달 기자
  • 승인 2021.06.20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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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말 준공… 숲체험원 연계 산림교육 진행

고양시는 연면적 130㎡ 규모의 ‘나눔목공소’를 중산동  안곡습지공원 내에 신축키로 했다.

나눔목공소에는 1명의 목공전문지도사가 배치돼, 유아에서 성인까지 함께하는 목공예품 관련 운영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조립식 건축물로 오는 10월말 준공될 예정이며, 도비를 지원받아 2억여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나눔목공소의 부지로 선정된 ‘안곡습지공원’에는 유아숲체험원이 있어, 나눔목공소와 숲체험원을 연계해 산림교육을 진행할 수 있다.

또한 기존 공원관리사무실 겸 화장실이 있어 이용에 편리하다.

공원관리사무실 옆 화단 공간을 활용하기에, 공원이용객 불편 및 녹지훼손도 최소화할 수 있다.

시는 이러한 점을 고려해 나눔목공소 부지로 안곡습지공원을 선정했다.

사업 초기에는 소음·분진 발생과 자연 생태계 훼손 등을 이유로, 인접 주거단지 주민들의 장소변경 요구 등 민원이 있었다.

이에 시는 현 부지를 포함한 3개소에 대한 장소 추천을 받아, 현장에서 사업설명회·직능단체회의를 진행했다.

또한 민원지역 아파트입주민대표 등을 만나는 등 소통을 통한 갈등해소에 나섰다.

우선 시는 타 시·군과의 운영 사례를 비교해 나눔목공소의 필요성에 대해 적극적으로 설명했다.

소음·분진에 관한 민원에 대해서는, ▲목공기계음이 낮은 장비위주 배치 ▲낮 시간대 작업 ▲도입 장비마다 개별 집진시설 설치 및 청결 유지 등 주민불편 최소화 대책을 제시했다.

이러한 노력 끝에, 현재 가장 인근의 아파트단지에서까지 신속한 사업 추진을 요구하는 등 나눔목공소 설립에 속도가 붙고 있다.

이재준 시장은 “시에도 목공체험장이 생긴다”며, “다양한 목공프로그램 운영으로 시민들이 목재와 친해지고, 목재이용 문화 또한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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