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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2회 전국장애인체전 인천선수단 종합 13위, 대회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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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2회 전국장애인체전 인천선수단 종합 13위, 대회 종료
  • 김성배 기자
  • 승인 2022.10.24 20: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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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 41, 은 39, 동 53 총 8만 3212.50점

제42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출전한 인천선수단이 종합순위 13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인천선수단은 지난 19일부터 24일까지 울산시 일원에서 열린 장애인체전에서 금메달 41개와 은메달 39개, 동메달 53개 등 133개의 메달을 획득(총점수 8만 3212.50점)하며, 경북에 이어 종합순위 13위를 기록했다. 

인천선수단은 이번 체전에 26개 종목 457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여했다.

이번 대회에서 사이클 염슬찬(남, 지체장애, C2)이 트랙 독주 1km, 트랙 개인추발 3km, 트랙 팀스프린트, 개인도로독주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대회 4관왕을 차지했고, 트랙 독주 1km에서는 1분23초253으로 한국신기록도 수립했다.

수영 전효진(남, 뇌병변장애, S8)은 남자 자유형 50m, 100m, 남자 배영 100m에서 각각 금메달을 획득하며 전국체전 출전 2년 만에 대회 3관왕을 달성했고, 남자 자유형 50m 종목 29조00 기록으로 한국신기록, 100m 종목 1분04초37의 기록으로 대회신기록도 갈아치웠다.

역도 종목에서도 2명의 3관왕을 배출했다. 

역도 주승현(남, 지적장애, IDD)이 남자 -54kg 파워리프트종합, 스쿼트, 데드리프트에서 대회 3관왕을 차지하고 스쿼트에서는 한국신 타이기록을 수립했다. 

또 역도 윤경서(남, 지적장애, IDD)가 남자 +110kg급 파워리프트종합, 스쿼트, 데드리프트에서 대회 3관왕을 차지하고 데드리프트에서는 한국신기록을 수립하며, 한층 발전된 기량을 선보였다.

테니스 한인경(여, 지체장애, OP EN), 황명희(여, 지체장애, OPEN)은 여전히 압도적인 기량으로 여자 복식, 여자 단체전을 석권하며 대회 2관왕에 올랐고, 수영 노혜원(여, 지적장애, S14)와 권유경(남, 뇌병변장애, S8)도 각각 대회 2관왕을 달성했다. 

사격 박승우(남, 지체장애, SH2)는 혼성 공기소총 복사 R5 개인전과 혼성 50m소총 복사 R9 단체전에서 2관왕을 기록했고, 육상필드 김혜미(여, 지적장애, F20)는 전국체전 첫 금메달을 2관왕으로 달성했다. 

지난 대회 3관왕에 빛났던 역도 조아라(여, 지적장애, IDD)는 아쉽게 2관왕으로 대회를 마쳤다.

배드민턴 전선우(남, 지체장애, SL4)는 대회 마지막 날 남자 단식, 남자 복식 2개 종목 결승전 모두 2대0으로 승리하며 대회 2관왕을 달성했다.

구기 종목에서는 남자 좌식배구팀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결승에 진출해 충남 실업팀을 상대로 선전했으나 아쉽게 은메달에 머물렀고, 골볼 남자팀이 충북을 상대로 선전 끝에 동메달을 획득했다. 뇌성 축구에서도 동메달을 획득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중원 총감독(인천시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종합순위 목표 달성이라는 소기의 성과를 이룬 것도 기쁘지만, 인천선수단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하는 모습에 큰 귀감이 됐다”며, “무엇보다 안전사고 없이 대회를 잘 치러준 우리 선수단이 자랑스럽다”고 격려했다.

아울러 “앞으로 실업팀 창단, 경기단체 운영, 우수선수 영입 및 관리 등 전반적인 시스템을 면밀하게 분석해 차기 대회 순위를 올릴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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