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장애인체육회 소속 안형숙(만 52세, 공항철도)선수가 지난달 20~30일 말레이시아에서 개최된 제24회 하계데플림픽대회 ‘볼링’종목에서 동메달 2개를 획득했다.
2008년부터 볼링선수로 활동해온 안형숙(여, 청각장애)선수는 긴 시간 쌓아온 구력을 통해 참가한 6개 세부종목 중에서 여자 3인조 1177점, 여자 팀경기(5인조) 1068점을 각각 기록하며 영광의 메달을 목에 걸었다.
선수단은 이번 대회에서 금 6, 은 2, 동 7개, 총 15개의 메달을 획득해 참가국 16개국 중애서 종합 1위를 하며 금의환향했다.
안형숙 선수는 “그동안 열심히 노력한 덕분에 좋은 결과가 있었던 것 같다. 응원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하다”며, “앞으로 다가올 농아인체전과 내년 전국체전에서도 최선을 다해 좋은 기량으로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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