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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大韓民國) ! 과연 선진국(先進國) 일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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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大韓民國) ! 과연 선진국(先進國) 일까 --?
  • 경도신문
  • 승인 2022.11.07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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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시인.칼럼니스트 김선필

대한민국 수도 서울 이태원 거리 한복판 핼러윈데이 기념행사로 인한 인파들이 초저녁부터 운집하기 시작했다.

초저녁 무렵인 오후 18:10 분경부터 112 재난신고 상황실에 시민들의 구조요청 전화가 오기시작, 18:34 , 20:09 , 20:33분 신고된 비상급보 전화내용은 “핼러윈으로 사람이 너무 많아서 압사당하고 있어요” 20:53분 신고전화는 “사람들이 많이 몰려서 쓰러지고 있어요” 이 두 번의 비상상황 신고에도 경찰은 출동하지 않았다.
그리고 그후 연이어 계속된 3번의 구조요청 역시 당시 관할 용산경찰서는 대응 출동하지 않았다.

첫 신고인 18:34 분부터 압사사고 발생시점인 22;15분 까지 무려 4시간여의 공백이 있었으며 모두 11번의 구조요청 신고를 하였다.4시간이면 서울서 부산까지도 갈 수 있는 충분한 시간 아닌가 -- ?

관할 용산 구청을 비롯, 용산경찰서, 서울시청, 행정안전부 등의 고위관료들은 대체 어디서 무얼하고 있었단 말인가 -- ?

1키로 안되는 지근거리에서 국민들이 숨넘어 가는 소리로 112 와 119를 비롯 해당 공공기관에 살려달라고 애타게 절규하였음에도 --- 4시간이란 충분한 시간적 여유가 있었던 것은 명백한 사실이며 그 시간이면 156명 압사에 172명이 부상당하는 대 참사를 충분히 예방할수 있었고 애꿎은 젊은 청춘들이 비명횡사한 지옥도(地獄道)를 연출하지 않을수 있었다, 더구나 외국인 희생자만 하여도 26명이나 목숨을 잃었으니 --

국가는 국민을 지키고 보호해야 한다. 그것이 국가의 존재 이유인 것이다,

단 1명의 자국국민을 살리기 위해 국력을 집중시키는 미국을 보라! 그리고 선진국들의 대응태세를 보라 !그들은 자국국민 보호를 위해선 어떠한 희생과 댓가를 치루더라도 최우선 전력을 다 한다.

경찰의 가장중요한 책무는 무엇인가 ?

무엇보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 재산을 객관적 주관적 위협으로부터 보호하고 나아가 사회와 국가기강의 체제를 수호하는 업무가 경찰의 최고 의무이며 존재이유인 것이다.

해당 공기관들 전부 강건너 불구경으로 일관 했으니
사고발생 당시 현장인 이태원 해밀턴호텔 부근에는 인근 이태원 파출소 경찰들이 있었으며 16:00이후 인파들이 몰려오며 위기의식을 느낀 시민들이 112 와 119 구조요청을 했지만 신고를 받은 경찰과 112 상황실등 은 안일한 대응으로 일관, 상부 기관장들은 제때 보고도 받지못하고 우왕 좌왕 ---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져야할 공공기관의 간부들과 기관장들은 그 긴 4시간여의 공백시간이 있었음에도 무대응 무책임으로 일관했다, 더욱 가관인 것은 빠른 걸음으로 10여분이면 도착할 사고지점까지 꽉막힌 교통체증 상황에서 자동차를 이용 무려 1시간이나 늦게 도착 , 그땐 이미 현장은 아수라 지옥이었다 대체 그 절박한 시간 차속에서 무얼하고 있을을까 --- 156명 젊은 영혼들의 외침과 절규가 들리지 않았단 말인가 --

심지어 최고통수권자인 대통령보다 더 늦은시간에 그 급보를 받는가 하면 , 대통령으로부터 긴급상황 타개 지시를 받고도 1시간 여 이상 지체하는 이런 기막힌 상황이 연출되고 있었으니 ----
이 나라가 과연 선진국(先進國) 일까 --- ?

이 지구촌에 이런 선진국이 또 있을까

해당 이태원 일대 관할 용산경찰서장은 참사 발생후 50여분 후에야 현장에 도착했다 ,, 대체 왜 이러는가

최초의 112 급보신고 당시인 18;30 여분 정도에 보고받고 당시에만 출동했더라도  -- 아니 그보다 더 늦은 시간인 20;33분 SOS신고 당시에라도 이태원파출소를 비롯 인근 용산경찰서로부터 경찰인력 충원받고 배치 통제 했더라도 이번 대 참사는 충분히 막을수 있었다.

경찰을 비롯 공기관을 비롯 공공기관 종사자들은 국민의 혈세를 바탕으로 최소한 안정된 삶과 사회적 혜택을 우선 보장 받으며 일반 국민들 보다는 나은 대우를 받는 것 또한 사실이다.,그러면서 그들이 해야할 가장 우선적 책무는 무엇보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 재산을 보호하고 지켜서 국가를 부강하게 하는 일 아닌가 -- !

조선말 다산(茶山) 선생이 외쳤던 신아구방(新芽舊邦) 의 절규가 이 시간 생생이 뇌리에 각인되어온다 , 암행어사시절 탐관오리(貪官汚吏) 들의 백성들 착취와 수탈, 매관매직에 나라는 썩을대로 썩어 심지어 갓난아기와 죽은사람 에게까지 황구첨정(黃口添丁), 백골징포(白骨徵布)라는 명목으로  세금을 부과, 헐벗고 굶주린 백성들은 오 갈데 없어 방황 할 즈음 “”이 나라는 털끝 하나인들 병들지 않은게 없다, 지금 당장 개혁하지 않으면 이 나라는 반드시 망 하고 말것이다“”라고 절규하며 부르짖었던 다산 정약용선생 !
결국 그의 말대로 70 여년후 이나라 조선은 멸망하고 말았다.

세계 10 위권대를 달린다는 선진국 대한민국, 국방력 세계7위권대인 나라 대한민국!

더 이상 자아도취의 늪에 빠져선 안된다

각자의 진영논리에 빠져 그들 자신들편이 제공하는 시각으로만 무장하고 상대방을 비난하고 헐뜯는 데에만 골몰하고 있으니,, 부끄러움도 없고 염치는 더더욱 없는 권력층들-- 각자도생하다 사회는 분열되고 나라는 부정부패의 나락으로 떨어져 쇄락의 길로 가는걸 왜 모르는가 ----- !코피아난 전 유엔사무총장은 선진국에 대하여 이렇게 정의했다 “”모든 국민이 안전한 환경에서 편안하며 자유롭게 건강한 삶을 영위 하는곳“” 우리는 예나 지금이나 재앙 당한후 소 잃고 외양간 고치고 있다.

이제부터라도 대한민국 선진국(先進國)으로 나아가야 한다.

 

 

김선필 교수 약력

김선필(金善弼)  호 : 동호(東湖)     교수 , 시인, 칼럼니스트.
(현)신안산대학교 인문교양대 주임교수. 안산시 평생학습관 인문학 강의.각 언론 칼럼 개제.
시 낭송가 (공인인증)
저서, 시집 :1집 “그 많은 세월속에”, 2집“여섯방울이 하나되어” 출간
칼럼집 : “바람은 불어도,” “갇혀진 진실”, “이것이 인성이다(공저)”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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