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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진 의정부시 평생학습원 2대원장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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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진 의정부시 평생학습원 2대원장 인터뷰
  • 경도신문
  • 승인 2022.11.10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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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의 발전과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불철주야 노심초사 하시는 의정부시 평생학습원 제 2대 원장으로 부임한 유상진 원장을 만나 앞으로의 계획과 자신의 소신에 대해 인터뷰를 실시했다.

◇제 2대 평생학습원장으로 임하는 각오는?

공공 중간지원조직을 이끄는 중책을 맡아 부담이 크다.

세금으로 운영되는 기관인만큼 의정부시민들의 복리 증진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경주하겠다.

◇재단 발전을 위한 노사상생의 협력방안은?

우리원은 노사협의회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직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음의 소리’를 운영하고 있다.

이렇게 다양한 의견 수렴 기구를 통해 직원들의 재단 발전을 위한 여러 의견들을 수렴하고 함께 풀어가도록 노력하겠다.

◇근무환경과 복지개선에 대한 대책은?

하버드 경영대학원 에이미 에드먼드슨 교수는 ‘두려움 없는 조직’을 주장한다.

조직 구성원들의 자유로운 의견과 소통이 조직발전을 이끄는 원동력이 된다는 것이다.

우리원도 직원들이 자율성을 기반으로 하는 적극적인 업무 수행을 할 수 있도록 재단 발전을 위한 자유로운 생각과 제안을 하고 그것을 실천해 나가는 조직문화를 구축토록 하겠다.

◇학습권의 보장, 이를 위해 시민의식에 대한 구체적 방안은?

학습권은 국민 기본권입니다.

누구나가 희망하는 학습을 접할 수 있도록 국가와 사회가 보장해야 한다.

권리가 있으면 책임도 따른다고 본다.

우리 민주주의는 권리와 책임이라는 양날개로 높이 멀리 날 수 있다.

평생학습 서비스를 요구하는 민원인으로서의 시민이 아니라 함께 학습하고 공유하며 서로의 발전을 위해 함께 지역사회 문제를 살펴보고 참여해 실천해 나가는 시민이 많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이를 위해서 앞으로 평생학습은 상호학습 체계가 필요하다고 본다.

자신의 지식, 정보 그리고 경험들을 개인 경쟁력의 원천이 아니라 다른 이웃과 나누고, 공유하며 또한 더욱 발전시켜 나감으로써 학습의 의미와 가치를 보다 넗혀 나가고 자신의 삶을 보다 향상시켜 나가는 것이 평생학습이라고 생각한다.

◇양질의 교육정책 발굴과 시민과 함께하는 학습 거버넌스 구축 방안은?

의정부시의 미래 평생학습 정책 발굴을 위해서는 지역 내 여러 다양한 평생학습 참여자 및 기관들과의 협력이 반드시 필요한다.

이를 위해서는 상호 협력의 네트워크가 필히 필요하다.

학습자간 협력, 학습자와 지역사회의 연결, 기관과 단체와의 연결 등을 다층적인 협력구조를 만들기 위해 우리원은 핵심과제로 인식하고 평생학습 협력망을 구축하고자 한다.

◇시민이 주도적으로 학습하고 역량을 개발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은?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학습을 통해 창출된 지식과 정보를 공유재 또는 공공재로 인식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 우리원은 시민 상호학습의 평생학습체계를 구상하고 있다.

시민 누구나가 강사가 되고 서로 배우고 실천해 나가는 학습실행공동체를 지원해 나가고자 한다.

◇국정과제와 시정철학에 부합하는 실현을 위한 효율적 사업 강화방안은?

지난 8월 정부는 ‘디지털 인재 100만명 양성 계획’을 발표했다. 기술발전에 따른 평생학습의 지형도는 크게 변하고 있다.

팬데믹은 이에 큰 영향을 미쳤다.

향후 평생학습의 주요 형태는 디지털 교육이 대세를 이룰 것으로 전망한다.

아니, 현실 과제입니다. 디지털 평생학습의 확대를 위한 인력 양성을 위해 노력하겠다. 또한 내년 발표될 정부의 ‘5차 평생학습기본계획’을 적극적으로 반영하도록 하겠다.

의정부시 민선8기는 ‘내 삶을 바꾸는 도시’를 지향한다. 평생학습은 이제 교양에 머물 수 없다.

나의 삶을 재구성하고 보다 나은 삶을 모색하고 도모할 수 있도록 평생학습이 답해야 할 것이다.

이를 위해 우리원은 시민대학이라는 새로운 틀로 의정부 평생학습생태계를 보다 건강한 생태계로 발전시켜 나가려 한다.

이를 위해서는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융합과 통섭의 기본방향에서 상호 연결하고 협력해 나가야 할 것이다.

학습이 지역사회의 시민자산을 자주적으로 관리하고 지역사회 문제들을 해소하고 개선하도록 상호 협력하는 방안들을 검토하고 있다.

또한 원예 및 가드닝 학습 프로그램에 참여한 시민들이 함께 마을 공원들을 관리할 수도 있다고 본다.

이와 같이 학습을 통해 쌓은 지식과 정보를 우리 공동의 자산인 공공재 관리에 활용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평생학습에 대한 다른 대안은 없는가?

장수와 신기술이 축복이 될까요? 저주가 될까요? 평생학습은 장수와 신기술을 생의 축복과 도시발전의 동력으로 이끌어야 할 것이다.

마거릿 대처 수상이 말한 유명한 문장이 있다. ‘There is no alternative’(대안은 없다). 그리고 이런 말도 했다. ‘There is no thing such a society’(사회같은 것은 없다). 네. 평생학습의 대안은 없다고 본다.

오히려 앞으로는 평생학습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요구될 것으로 전망한다. 또한 대처 수상의 주장과 달리 ‘사회는 더욱 필요한 것’이 될 것이다.

우리원은 이런 미래를 위해 의정부 시민 여러분과 함께 하려 한다.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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