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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문광위 일동, 김동연 지사에 예산 증액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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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문광위 일동, 김동연 지사에 예산 증액 촉구
  • 김창석 기자
  • 승인 2022.12.08 21: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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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의원들은 김동연 지사에게 문화체육관광분야 예산 증액을 촉구했다.

황대호 부위원장은 8일 도담소에서 진행된 여·야·정 협의체 위원 오찬 간담회에서 위원회 위원들을 대신해 김동연 경기도지사에게 문화체육관광 관련 예산 증액의 필요성이 담긴 피켓을 전달했다.

이날 피켓 전달은 경기도민의 질 높은 문화예술 향유와 행복한 삶 영위를 위해서 문화체육관광 관련 예산 증액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위원들의 뜻을 모아 이뤄졌다.

도가 제출한 내년 위원회 소관 예산안 규모는 5079억 900만 원으로  도 전체 일반회계 예산 29조 9265억원 중 1.65%로  전국 17개 시·도 중 최하위 수준이다.

위원들은 지난달 23일 경기도가 제출한 2023년도 본예산 심의를 열어 문화체육관광국 예산 약 450억 원을 증액해 상임위를 통과시킨 바 있다.

아울러 공기관 등 위탁사업 비중이 늘면서 고유목적 사업 비중이 낮아지고, 비정규직을 대거 양산하는 등 공공기관의 자율적 사업 추진에 차질을 빚고 있다는 현장의 목소리에 대응해 기관 목적에 부합한 사업은 출연금 사업으로 전환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감액 예산으로 제출된 내년 본예산안을 의회 상임위가 끌어올려 코로나19로 침체된 문화체육 및 관광 분야의 활성화를 도모할 발판을 마련한 것으로 읽힌다.
이는 집행부가 감액한 예산을  여·야 위원들이 정파를 뛰어넘어 경기도민의 문화체육관광복지를 위해 모두 합심해 증액했다는 것에도 큰 의미를 지닌다.

황 부위원장은 김 지사에게 “코로나19 장기화와 국내외 경기침체로 인해 문화·체육·관광 분야가 전체적으로 타격을 입고 있다”며, “문화체육관광 분야는 도민 누구나 동등하게 향유해야 할 권리이자 보편적인 복지이다. 예산 증액은 선택이 아니라 반드시 해야 할 필수다”라고 상임위가 증액한 예산을 꼭 반영해 줄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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