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산시가 지난 24일 지역 주민들의 일상 속 예술 활동 지원을 위해 ‘월피 예술 도서관’개관식을 가졌다.
이날 개관식에는 이민근 시장을 비롯해 지역 도·시 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예술대학교 학생들의 축하 공연 문라이트와 캐리커쳐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진행됐다.
시는 이번 도서관이 인근에 소재한 서울예술대학교와 함께 시너지 효과를 발휘해 지역 문화예술의 중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해당 도서관은 시 최초의 예술 특화 도서관으로, 상록구 광덕산안길 32에 소재했다.
이곳 도서관에는 총 99억 8800만 원이 투입됐으며, 연면적 3천205㎡에 지상 3층, 지하 1층 규모로 건립됐다.
도서관은 음악이 흐르는 따뜻한 공간에서 편안하게 독서와 예술 감상, 자기 개발을 할 수 있도록 종합 자료실, 예술 자료실, 은빛 서재, 어린이 자료실, 다목적실, 동아리실, 휴게실 등 다양한 편의 공간을 갖추고 있다.
특히 ▲도록·정기 간행물 등 예술 자료 대출 및 열람 ▲영화VOD·공연 영상·악보 등 예술 자료 구독 ▲예술 동아리 모집 및 활동 지원 ▲예술 특화 공연 및 강연 등 차별화된 예술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울러 올해의 예술:영화·연극 특별 전시, 도서관 마을 예술제, 누구나 예술가 프로젝트 등 지역주민들의 일상 속 예술 활동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운영 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 주말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단, 매주 월요일과 법정 공휴일은 휴관이다.
이 시장은 “지역주민들의 숙원사업이었던 월피 예술 도서관 개관을 통해 지역 예술가와 서울예술대학교 학생, 시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훌륭한 문화 예술의 공간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