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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첫 추경 예산 1464억 원 증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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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첫 추경 예산 1464억 원 증액
  • 김세영 기자
  • 승인 2023.05.01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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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경제 활성화 및 서민생활 부담 경감 ‘총력전’

화성시의 올해 1회 추경 예산안이 지난달 28일 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번 추경은 본예산 대비 1464억 원이 증액됐으며, 이로써 시의 총 예산은 3조 2695억 원이 됐다.

이 가운데 일반 회계는 2조 8797억 원, 특별 회계는 3898억 원 규모다.

이번 추경 예산안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서민생활 부담 경감에 중점을 뒀다.

우선 고물가, 고금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특례 보증 지원 10억 원 확대 ▲이자 차액 보전 2억 원 ▲공공 배달 앱 활성화를 위해 1억 3000만 원 증액 ▲공장 밀집지역 기업환경 개선사업 17억 원 ▲창업 패키지 지원사업 4억 5000만 원을 반영했다.

또한 민선 8기 핵심 공약인 보타닉 가든 조성의 본격적인 추진을 위해 ▲동탄 여울공원 내 실내 전시 온실 건립 설계를 위한 예산 7억 원을 편성했다.

복지 분야에서는 심각한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해 ▲첫째아 출산부터 100만 원을 지급하는 출산 지원금 예산 96억 원 ▲여성 청소년 생리용품 보편 지원을 위한 예산 64억 원 ▲중·고등학생을 둔 학부모의 부담 경감을 위해 입학생을 대상으로 체육복비 15억 원을 편성했다.

특히, 전국 최초로 내국인과 동일하게 ▲외국인 근로자 자녀의 보육료 전액 지원 및 유치원 교육 지원사업에 14억 원을 편성해 외국인 근로자 가정의 안정적인 보육환경 조성과 사교육 부담을 줄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국가 보훈 대상자에게 지급하는 보훈 명예 선양비를 월 8만 원에서 월 13만 원으로 대폭 인상해 보훈 대상자에 대한 존경과 감사, 예우의 마음을 담았다.

시민 안전과 SOC 관련 예산도 편성했다.

시민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는 ▲시민안전보험에 9억 원 ▲방음시설 교체에 27억 원 ▲교량 유지 관리에 7억 원을 편성해 시민 안전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정명근 시장은 “이번 추경은 고물가, 고금리로 어려운 경제 상황 개선을 위해 민생 안정에 초점을 맞췄다”며, “빠듯한 일정 속에서도 예산 심의를 위해 노력해 주신 김경희 의장님을 비롯한 의원님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신속한 예산 집행으로 민생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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