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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스쿨존 보행 안전 시스템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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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스쿨존 보행 안전 시스템 구축
  • 김세영 기자
  • 승인 2023.05.03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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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앞 횡단보도 교통사고 차단

화성시가 초등학교 앞 횡단보도 어린이 교통사고 위험 원천 차단을 위해 AI를 접목한 ‘스마트 스쿨존 보행 안전 시스템’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이는 보행 신호에 맞춰 안전바가 상하로 작동해 초등학교 앞 횡단보도 어린이 보행 안전을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시는 지난달 19일까지 지역 내 36개 초등학교 앞 횡단보도에 이번 시스템 설치를 완료했으며, 이달 말까지 시범 운행을 진행한 이후 개선사항 등을 반영해 다음 달부터는 정상 운영하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시스템 설치 후 지난달 6일부터 13일까지 등하교 시간대(오전 7시~오후 6시) 초등학교 앞 횡단보도 7곳을 대상으로 무단 횡단 사례를 분석한 결과, 설치 전 141건에서 설치 후 4건으로 96%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시는 이처럼 해당 시스템이 무단 횡단 방지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된 만큼 연차별로 확대 설치해 초등학교 앞 횡단보도 통행 시 초등생들의 예측 보행, 무단 횡단 등으로 발생할 수 있는 교통사고 위험을 원천적으로 차단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AI가 접목된 보행 안전 시스템은 서울시 은평구가 1개소에서 처음 시범 운영했지만, 센터에서 원격 제어 및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한 중앙 집중 관리 방식을 도입해 지역 전체에서 운영하는 곳은 화성이 유일하다.

정명근 시장은 “아이들의 안전은 무엇보다 중요한 시장의 책무”라며, “보행 안전 시스템을 통해 아이들 안전이 확보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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