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화MTV’구간 개통… 수도권 서남부 교통요지 급부상
전국 400호 고속국도인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시화 멀티테크노밸리 구간이 공사를 마치고 이용객을 만난다.
남안산 분기점부터 시화나들목을 잇는 2.65㎞ 길이 왕복 4차로 신설노선으로서 수도권 서남부 교통 혼잡을 막고 연간 물류비를 아낄 수 있을 전망이다.
25일 한국도로공사는 경기 안산과 시흥을 연결하는 고속국도 제400호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시화MTV를 이날 오후 5시에 개통한다고 밝혔다.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시화MTV 구간은 평택시흥고속도로 남안산분기점(안산 단원구 성곡동)에서 시화나들목(시흥시 정왕동)을 연결하는 왕복 4차로 신설노선이다.
2018년 착공했으며 총 1977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공사는 앞서 오전 11시 시화영업소에서 지방자치단체와 유관기관 등 관계 인사와 지역주민이 참여한 가운데 개통 행사를 가졌다.
이번 개통으로 안산 단원구 성곡동에서 시흥 정왕동까지의 이동거리가 당초 9.4㎞에서 3㎞로 6.4㎞ 줄어들고 이동시간 또한 16분(당초 18분→2분)가량 단축된다.
종전 평택시흥고속도로 남안산나들목에 집중됐던 교통량이 분산되고 수도권 서남부 산업단지의 물동량 이동이 수월해져 연간 127억 원의 물류비 절감이 예상된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시화MTV구간 개통으로 수도권 서남부의 지역교류와 경제발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명품 고속도로 건설을 통해 고객의 기대에 부응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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