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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운호수 초·중 통합 학교 설립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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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운호수 초·중 통합 학교 설립 '맞손'
  • 김범준 기자
  • 승인 2023.11.26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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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시-군포의왕교육지원청-의왕백운PFV, 업무협약 체결

의왕시는 지난 2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김성제 시장, 성정현 군포의왕교육지원청 교육장,  김양묵 의왕백운프로젝트금융투자 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가칭)백운호수 초·중 통합 학교’설립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내년 2월 예정인 백운호수 초·중 통합 학교 설립에 대한 경기도교육청 투자 심사를 앞두고 학교 설립 및 운영에 필요한 사항을 담았으며, 임태희 도교육감이 참석해 학교 설립 추진에 힘을 실었다.

이날 3자 간 협약서에는 학의동 일원에 설립되는 백운호수 초·중 통합 학교 설립과 관련해 ▲시가 토지 및 건물을 무상 제공하고 ▲교육지원청은 원활한 학교 운영 및 양질의 교육 기회 제공 ▲의왕백운PFV는 학교 건물을 건축해 시에 기부 채납하고 학교 비품 및 필요사항을 학교에 기부 채납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이에 따라 시는 백운호수 초등학교 인접 유치원 부지(2845㎡)를 무상 제공하고, 의왕백운PFV에서 학교시설 건축 및 학교 비품 등을 지원하는 등 백운호수 초·중 통합 학교 설립이 2026년 3월 개교를 목표로 본격 추진될 예정이다.

그간 백운밸리 지역에는 중학교가 없어 학부모와 학생들이 많은 불편을 겪어 왔다.

임 교육감은 “의왕시가 교육에 많은 투자와 관심을 보여주고 있어 고맙게 생각한다”며, “백운호수 초·중 통 합학교 설립이 앞으로 통합 교육 과정 운영의 시범적인 모델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교육청에서도 많은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백운밸리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중학교 설립에 대해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해주신 임 교육감님과 교육청 관계자에게 감사드린다”며, “이번 협약이 초·중 통합 학교 설립의 본격적인 발판이 될 것으로 생각하고, 2026년 3월 차질 없이 개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 대표이사는 “그동안 백운PFV는 백운밸리 지역의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며, “그 일환으로 유치원 부지 기부 채납을 통해 초·중 통합 학교 설립의 단초가 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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