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가 이민청 유치에 시민과 세계 각국의 염원을 담아내고 있는 가운데 필리핀 현지로부터 ‘이민청 유치 응원 메시지’가 날아들었다.
시는 지난 5일 우호 도시인 필리핀 산페르난도시의 초청으로 ‘시정 연두교서 행사’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양 도시 간 우호 협력을 강화하고, 이민청 유치를 홍보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이는 산페르난도시가 올해 시정에 관한 방향과 정책을 발표하는 자리로, 안산 대표단과 협력 방안을 공동으로 모색할 수 있도록 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안산 사절단은 최근 추진 중인 이민청 유치 활동을 적극 홍보하고, 올해 예정된 ▲2024 e스포츠 페스티벌 ▲5개 대학 연합 축제 유니온 페스티벌 개최 등 청년 시책을 공유하며 필리핀 청년들과의 교류를 공식 제안했다.
아울러 필리핀 정부의 공원 조성과 유지 관리 분야를 벤치마킹해 시의 공원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헤르메네질도 구알베르토 시장은 “대한민국에서 외국인이 가장 많이 거주하는 안산시가 이민청 유치에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안산의 이민청 유치를 적극 지지하고 응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성공적인 이민청 유치를 응원하는 특별 영상을 제작해 사절단 측에 전달했다.
동경달 단장은 “산페르난도시에서 이민청 유치 응원 영상까지 제작해 준 것에 대해 깊은 감동을 받았다”며, “앞으로도 우호 도시 간의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전제로 상호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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