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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괴위험 서울연립 다동 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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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괴위험 서울연립 다동 철거
  • 김종식 기자
  • 승인 2016.06.16 18: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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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시장, 철거현장 방문·안전 상황 최종 점검

2달여 간 공사 완료·와이어 등 안전장치 설치
추락방지시설 설치 등 안전사고 예방 노력 최선

【광명】 광명시는 지난 4월 20일 행정대집행을 시작한 재난위험시설물E등급인 서울연립 다동 건축물을 완전히 철거했다고 밝혔다.

양기대 시장은 지난 15일 서울연립 철거 현장을 방문해 공사 관계자들과 함께 현장 안전 상황을 최종 점검했으며 서울연립뿐 아니라 안전위험 건축물에 대한 상시적 예방 점검을 실시하라고 지시했다.

서울연립 건축물은 지난 1982년 이후 지속적으로 붕괴 등 사고 위험성이 제기돼 왔으며 시에서는 그간 지속적으로 주의관찰 및 사고 예방을 위한 계측 관리 등 노력을 해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울연립 건축물은 노후화로 인해 지난해 3월 전문기관의 정밀안전진단 결과 재난위험시설물 E등급으로 지정 고시됐다.

특히 서울연립 다동은 급경사지 상부에 위치해 무너질 경우 급경사지 아래쪽의 주택 밀집 지역에 대형 재난을 야기할 위험이 있어 철거가 시급한 실정이었다.

서울연립 다동 건축물 철거 공사는 난이도가 매우 높고 위험한 공사로 2달여 간 진행됐으며 철거 중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와이어 등 안전 장치를 설치하고 급경사지 방향으로의 낙석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여러 겹의 추락방지시설을 설치하는 등 안전과 관련해 최선의 노력을 했다.

또한 철거 공사 중 발생할 수 있는 진동으로 인해 주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인력으로 철거 공사를 진행한 결과 철거 공사 기간 중 단 한 건의 안전사고 발생 없이 무사히 철거 공사를 마칠 수 있었다.

철거가 완료된 후에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급경사지 주변에 안전펜스를 설치하고 위험구역으로 설정된 서울연립으로의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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