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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종합운동장·중원구청 복합 개발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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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종합운동장·중원구청 복합 개발 ‘시동’
  • 전건주 기자
  • 승인 2024.02.27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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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구상 및 타당성 용역 착수

성남시가 27일 시청 회의실에서 ‘성남종합운동장·중원구청 복합 개발을 위한 기본 구상 및 타당성 조사 용역 착수 보고회’를 열었다.

이 자리는 노후화된 성남종합운동장(1984년 9월 건립)과 중원구청(1991년 9월 건립) 일대를 복합 개발해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자 마련됐다.

내년 1월까지 3억 원이 투입되는 이번 용역은 ㈜종합건축사사무소엔지니어링 일공일과 성남시정연구원이 분담 이행한다. 

이번 용역을 통해 시는 성남종합운동장과 실내 체육관, 중원구청, 노상 주차장 등을 한데 묶어 스포츠·공원·문화·행정 기능이 공존하는 복합 개발계획을 수립한다. 

해당 계획은 ▲대지 면적 11만 5327㎡, 연 면적 7만 4000㎡의 성남종합운동장 재구조 방안 ▲현재 1123대인 주차장 규모를 2500대 주차 규모로 늘리는 방안 ▲중원구청을 운동장 쪽으로 이전·신축해 공간 활용성 높이는 방안 ▲인근의 산성대로 주변 도시 재생과 수진역, 모란역을 연계하는 상권 활성화 방안을 포함한다. 

이를 위해 용역사는 성남종합운동장 일원 지역 여건과 특성 분석, 전문가 자문단 운영과 주민 의견 수렴, 사업 규모와 방향 검토, 입체 복합화 기본 구상(안) 수립, 사업 방식과 타당성 검토 등의 과업을 수행한다. 

성남종합운동장·중원구청 복합 개발에 드는 총 사업비는 3200억 원으로 예상된다.

시는 용역 결과가 나오면 민간 유치를 포함한 사업 추진 및 예산 규모·조달 방식 등을 결정하고, 행안부의 지방 투자사업 승인 절차와 실시 설계 등을 거쳐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작할 계획이다.

착공 시점은 2026년, 완공 시점은 2033년이다. 

시 관계자는 “성남종합운동장의 발전 방향을 마련해 장기적인 측면에서 성남시 생활체육과 문화체육산업을 활성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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