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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바이오 가스화 시설 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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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바이오 가스화 시설 건립
  • 전건주 기자
  • 승인 2024.03.05 18: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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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자원 처리 및 바이오 가스 생산으로 ‘탄소 중립’ 실현

광주시가 환경부의 ‘통합 바이오 가스화 시설 설치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시는 통합 바이오 가스화 시설 사업비 892억 원 중 국·도비 588억 원을 확보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시에서 추진한 공모사업 중 역대 최대 규모다.

‘통합 바이오 가스화 시설’은 곤지암읍 수양리 일원에 추진 중인 종합 폐기물 처리시설 설치사업에 포함된 시설로, 현재 소각시설 및 생활 자원 회수시설에 대해서는 국비를 확보해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특히, 이번 공모에 통합 바이오 가스화 시설 국비를 추가 확보함에 따라 종합 폐기물 처리시설의 통합 추진이 가능해져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시는 통합 바이오 가스화 시설을 통해 유기성 폐자원 일 190톤을 처리함으로써 바이오 가스를 하루 1만 4600N㎥ 생산할 수 있게 됐으며, 생산된 바이오 가스는 화석 연료를 대체하고 도시가스 및 전기로 전환할 수 있어 재생 에너지 생산을 통한 탄소 중립과 순환 경제 실현이라는 성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지난해 환경부는 ‘유기성 폐자원을 활용한 바이오 가스의 생산 및 이용 촉진법’을 통해 공공 및 민간에 바이오 가스 생산 목표를 부여했으며, 생산 목표를 달성하지 못할 경우 과징금이 부과된다.

이에 전국 지자체가 바이오 가스 생산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기반 마련이 시급한 상황으로, 시는 통합 바이오 가스화 시설 공모에 선정돼 바이오 가스 생산 목표를 달성할 수 있게 됐다.

방세환 시장은 “이번 공모 선정으로 유기성 폐자원을 활용한 재생 에너지 생산을 통해 순환 경제 및 탄소 중립을 실현할 기반을 마련했을 뿐만 아니라, 공공 부문 바이오 가스 의무 생산제에 대비한 기반 마련에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통합 바이오 가스화 시설 설치사업의 국·도비를 확보함에 따라 종합 폐기물 처리시설 설치 사업을 통합 추진해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해당 종합 폐기물 처리시설은 탄소 중립 그린 도시 조성을 위한 ‘자원 순환 에너지 종합 단지’이며 2028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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