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가 동물 유기 방지 및 동물 복지 향상에 기여하고자 ‘돌봄 취약 가구 반려동물 의료비 지원사업’대상자를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성남에 거주하며 개, 고양이를 기르는 중위 소득 120% 미만 반려동물 돌봄 취약 가구다.
기초 생활 수급자, 차상위 계층자 등 저소득층과 중증 장애인, 한 부모 가정, 다문화 가정을 우선 지원한다.
사업량은 총 80마리이며, 1마리당 최대 20만 원(자부담금 20% 포함)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 범위는 ▲의료 지원(백신 접종비, 중성화 수술비, 기본 검진·치료비 등) ▲돌봄 지원(반려동물 돌봄 위탁비 최대 10일) ▲장례 지원(장례·화장비) 등이다.
신청을 희망하는 취약 가구는 오는 22일까지 시청 지역경제과를 방문해 신청서 등 구비 서류를 접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는 취약 가구의 경제적 부담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 상황” 이라며, “실질적인 도움이 필요한 가구에 의료비 지원이 먼저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사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