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 광명시는 지난 19일 대한민국 최고의 동굴테마파크인 광명동굴을 방문한 유료관광객이 올 들어 50만 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2016년 연초부터 지난 19일까지 광명동굴을 찾은 유료관광객은 모두 50만 3458명으로 집계됐다.
이로써 광명동굴은 지난해 4월 4일 유료화 개장 이후 관광객 142만 6225명, 지난 2011년부터 총 누적관광객 241만 2699명을 각각 기록했다.
‘프랑스 라스코동굴벽화 국제전시 광명동굴전’ 을 방문한 관람객은 지난 4월 16일 개막한 이후 2달여 만에 6만 5715명, 외국인 단체관광객은 올 들어 1만 6591명이 광명동굴을 다녀갔다.
양기대 시장은 이날 기념행사에서 “광명동굴이 오늘 올 들어 5개월 19일 만에 유료관광객 50만 명을 돌파했는데, 그 영광을 한중테니스대회에 참가한 중국 선수단이 차지하게 돼서 외국인 관광객이 본격적으로 찾아오는 좋은 신호탄이라고 생각한다” 며 “대한민국 최고의 동굴테마파크를 넘어 글로벌 관광명소로 비약하고 있는 광명동굴의 지속적 발전을 위해 콘텐츠와 서비스 강화에 더욱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올 들어 광명동굴을 찾은 50만 명 째 주인공 중국인 왕챵(46세. 공무원. 산시성 시안)씨는 “중국에도 동굴이 많이 있지만 이렇게 폐광을 테마파크로 만든 사례는 없어 매우 신선하게 다가왔다” 며 “황금을 테마로 꾸며놓은 황금길과 용 조형물 등이 특히 인상 깊었고, 중국에 돌아가면 가족, 친지, 친구들에게 광명동굴을 널리 소개하겠다” 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왕챵씨 일행은 양 시장으로부터 꽃다발과 국산와인, 황금패, 체험 프로그램 이용권 등을 선물로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