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구가 3일부터 정부·인천시와 함께 ‘2024 신재생에너지 주택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민간 부문의 신재생에너지 보급 활성화 및 친환경 에너지 생산 체계 구축을 위하여 추진된다.
사업은 주민 비용 부담 완화를 위해 정부(한국에너지공단)의 신재생에너지 주택지원사업과 연계하여 진행되며, 정부 보조금 외에 인천시와 구로부터 보조금을 추가 지원받을 수 있다.
보조금 신청은 한국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 주택지원사업 대상자로 사업 승인을 받은 지역 내 단독주택 소유자 또는 소유예정자에 한해 가능하다.
보조금 지원이 가능한 에너지원은 ▲태양광(3kW, 전기) ▲태양열(온수) ▲지열(냉·난방) ▲연료전지(전기, 온수) 등이며, 이 중 원하는 에너지원을 선택하면 된다.
특히, 구는 올해 태양광 설비 지원 부문에서 일반 모듈 이외에도 저탄소 태양광 모듈에 대한 보조금을 추가 지원하기로 했다.
구에서 지원하는 총 사업예산은 1500만 원이며, 이는 지역 내 단독주택 20여개 소에 신재생에너지설비 보급지원이 가능한 수준이다.
가장 수요가 많은 태양광 3kW 설치의 경우, 설치비용(534만 원)의 약 75%를 국비(213만 원) 및 시비(120만 원), 구비(66만 원)로 지원받을 수 있으며, 주민이 부담해야하는 금액은 135만여 원이다.
3kW의 태양광 설비는 한 달에 약 300kWh의 전력 생산이 가능해 연간 72만여 원의 전기요금을 절감할 수 있다.
신청을 희망하는 가구는 주택지원사업 참여업체로 선정된 업체와 계약 후 3일부터 신청서류를 한국에너지공단 ‘그린홈’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제출하거나 방문·우편 접수 하면 된다.
단, 인천시 보조금은 별도 접수이므로 인천시 공고에 따라 추가 신청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