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구는 위생적이고 선진화된 식문화 보급을 위해 ‘안심식당’ 지정 신청자를 연중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안심식당은 안전한 식사 문화를 위해 음식을 덜어 먹을 수 있는 도구를 제공하거나 수저를 개별 포장하는 등, 위생을 강화한 식당을 지정하는 제도로 지난해까지 안심식당으로 지정된 음식점은 533곳이다.
안심식당으로 지정되기 위해서는 ▲덜어 먹는 도구 비치·제공 ▲개별 포장된 수저 제공 또는 수저 사전 비치 등 위생적 관리 ▲조리종사자 마스크 착용 등 식사 문화 3대 개선 과제를 충족하는 업소여야 한다.
구는 새롭게 안심식당 지정을 희망하는 음식점을 대상으로 현장 점검을 통해 기준에 적합할 경우 종이수저집 등 위생물품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기존 안심식당에 대해서는 ‘3대 수칙’ 이행 여부를 정기적으로 점검해 미이행 업소에 대해서는 1차 경고하고, 이를 이행하지 않는 경우 2차로 지정 취소해 안심식당 신뢰도를 높일 수 있도록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안심식당 정보는 네이버, 카카오맵, 구 누리집에서 식당의 위치와 기본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희망 업소는 구청 위생과에 전화 신청하면 담당자가 현장 방문해 확인 후 지정된다.
구 관계자는 “안심식당 지정을 통해 안전한 외식문화 정착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음식점을 운영하시는 분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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