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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 행복한동행에 이웃사랑 나눔 기부자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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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 행복한동행에 이웃사랑 나눔 기부자 이어져…
  • 임종대 기자
  • 승인 2024.04.03 19: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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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공간정보산업협회가 지난 2일 행복한동행에 성금 200만 원을 기탁했다. 

협회는 인허가 업무를 대행하는 45개 측량 업체가 가입한 단체로 2015년부터 행복한동행에 성금을 기탁해왔다. 

협회의 사회공헌 활동은 성금 기탁에만 머무르지 않았다. 

지난해 7월에는 코로나로 지친 이천시민을 위한 ‘희망음악회’를 개최하는 등 고품격 문화 도시 조성에 앞장서기도 했다.

신동혁 협회장은 “시장 경제가 녹록지 않지만, 기부를 원하는 회원들의 따듯한 마음을 모았다”며 “지역사회가 함께 나아갈 수 있는 상생의 장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 김관규 현대자동차 덕평대리점차장이 성금 340여만 원을 기탁했다. 

김 차장은 9년 전 이천시청 소속 사례관리사로 근무한 적이 있다.

김 차장은 “사례관리사로 일하며 성적이 우수한 취약계층 학생들을 만날 수 있었다”며, “어려운 환경에서도 꿈을 잃지 않도록 그 친구들에게 마중물이 되고 싶어 소득의 10%를 기부하게 됐다”고 전했다.

그 외에도 박승태 어르신이 행복한동행 기탁식을 하루 앞둔 1일  복지정책과에 방문해 성금 100만 원을 기부했다.

박 어르신은 “많은 것을 가진 것은 아니나, 아흔이 훌쩍 넘은 지금이 아니면 언제 기부를 할 수 있겠냐”며, “나라가 걱정되고, 후세에 귀감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부를 하게 됐다”고 전했다.

김경희 시장은 “행복한동행을 찾아주신 기부자님들의 특별한 기부 계기에 목이 멘다”며, “이번 기부는 봄날에 수줍게 핀 벚꽃처럼 이천시민의 입가에 미소를 짓게 한 일”이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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